경제뉴스

2025.04.01 오늘경제뉴스

esperade 2025. 4. 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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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융 밸류업 힘주다가…中企 돈줄 막혔다

K금융 밸류업 딜레마 (上) 밸류업의 역설…우량 기업에만 대출 쏠린다

자본비율 높이려 리스크 관리 기업대출 1조↓…8년來 최대 中企 "자금 확보 어려워졌다"

 

2. 한화그룹 경영승계 마무리…김동관 ㈜한화 1대 주주로

김승연 회장 지분 절반 11.32%

세 아들에 증여해 '3세 경영'

유증 둘러싼 승계 논란 해소

3. 학과명 '간판갈이'…유령 AI학과 넘친다

5년새 9개→146개로 폭증

지원금 따내거나 정원 확대용

 

4. 트럼프 상호관세 D-1…주저앉은 亞 증시

닛케이·자취안 4% 넘게 빠져

韓, 공매도 전면 재개했지만

외국인 2조7650억 '매도 폭탄'

 

5. 발란도 결국 기업회생 신청…'벼랑 끝' 명품 플랫폼

미정산 사태 악화일로 '티메프 악몽' 되풀이되나

최형록 대표 "단기 자금 경색" M&A 추진해 변제하겠다지만 법조계선 "회생 가능성 낮아 파산 전 경영권 매각하려는 듯"

한경에이셀, 카드 결제액 추정 트렌비·머스트잇도 60% 급감 대규모 적자로 '위기설' 확산

 

6. '원클릭'이면 종합소득세 무료 환급…국세청, 삼쩜삼 대항마 내놨다

"빅데이터로 환급액 정확도 높여"

첫날 8만명이 60억 규모 신고

국세청이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를 내놨다. ‘삼쩜삼’ 등 민간 세무 플랫폼과 비슷한 서비스지만 수수료는 없다.

 

국세청은 31일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 ‘원클릭’을 개통했다. 국세청 홈페이지인 홈택스의 ‘원클릭 환급 신고’ 항목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최대 5년 치 환급 금액을 한 번에 보여준다. 수정 사항이 없으면 클릭 한 번으로 1분 안에 환급 신청을 마칠 수 있다. 삼쩜삼 등은 환급액의 10∼20%를 수수료로 받지만 원클릭은 무료다.

 

5000원 이상 환급 세액이 있는 자영업자, 근로소득자, 배달라이더 등 인적용역 소득자를 비롯한 311만 명이 이용 대상자다. 원클릭에서 안내한 금액을 수정 없이 그대로 신고하면 한 달 안에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서비스 첫날인 이날 원클릭 환급 서비스에 28만 명이 접속했다. 이날 오후 3시까지 8만 명이 60억원 규모 환급금을 신고한 것으로 집계

 

7. 패션 죽쑤는데…주얼리는 '쑥쑥'

국내 명품 패션 시장이 경기 침체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고급 주얼리와 시계 매출은 늘고 있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의 올 1~2월 명품 주얼리·시계 제품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늘어났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의 올해 1~3월 명품 주얼리·시계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43% 급증했다.

 

8. 대출 퇴짜맞는 中企 "금리 인하기, 은행 문턱 되레 높아져"

K금융 밸류업 딜레마 (上) 밸류업의 역설…우량 기업에만 대출 쏠린다

지점서 대출 받아오면 본사 '컷' 주가 부양 위해 자본비율 관리 회사채 대신 국고채만 사들여

"주식 보유·벤처 투자 꿈도 못 꿔" 중견기업마저 "자금줄 막혔다"

9. 대기업 회사채 발행 러시…"신용도 하락·정치 불확실성에 실탄 확보"

1분기 이어 2분기도 역대 최대

CJ·롯데 등 21개社 이달 발행 4~5월에만 15조원 규모 전망

“경기도 좋지 않은데 탄핵 선고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 4~5월 중 회사채 발행을 서두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한 대형 증권사 회사채 발행 담당자)

 

기업들의 1분기 회사채 발행 규모가 작년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정치적 리스크로 시장이 갑자기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

 

10. 원·달러 환율 급등에…은행 자본건전성 '뚝'

작년 4분기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른 탓에 국내 은행의 자본건전성 지표가 일제히 떨어졌다. 미국의 관세 정책과 국내 정세 불안에다 환율 상승세가 지속되면 은행 자본비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지적

11. 관세·S공포·공매도…"코스피 2400선 분할매수를" [영상]

코스피 2500선 붕괴…코스닥 올 수익률 마이너스 전환

보편관세發 '스태그 공포' 커져 대미 수출 비중 큰 업종 직격탄 하이닉스에 공매도 2296억 몰려 대차잔고 큰 2차전지 업종 급락

전문가 "이달 불확실성 정점" "코스피 PBR 0.8배가 지지선 하반기중 10~20% 반등 기대 지수 추종 ETF 투자 관심을"

 

12. "믿을 건 업황·실적"…조선·방산株 버텼다

한화오션·현대미포 오히려 상승

금융·음식료 등 방어株 담아야

미국 관세와 인플레이션, 공매도 재개 등 다발성 악재가 증시를 짓누르면서 투자 난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악재가 선반영되며 코스피지수 수준이 바닥에 가까워진 만큼 투매보다 보유 또는 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조선, 방위산업, 반도체 등 업황과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분야와 변동성이 작은 음식료, 금융 등 업종을 눈여겨보라는 조언

13. 치솟은 원·달러 환율…금융위기 이후 최고

6.4원 오른 1472.9원으로 마감

"단기적으로는 1500원 갈수도"

원·달러 환율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리스크와 국내 정국 불안 장기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세계 금융위기 이후 약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시장에선 단기적으로 1500원을 넘을 수 있다는 관측

 

14. "최저시급 '1만원' 넘겼다더니…" 자영업자 '놀라운 현실'

알바 시급공고 10개 중 6개가 "최저임금밖에 못드려요" 간신히 '최저'만 주는 사업장, 1년새 12%P 증가

"최저임금이 사실상 최고임금" 정작 알바생도 "인상 체감 못해" 편의점 87%가 최저시급 공고 "업종 차등화로 영세업장 살려야"

고용노동부 장관 심의 요청에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 본격화

올해 1~2월 시급 채용공고 10개 중 6개는 임금이 법정 최저시급인 1만3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가 안 좋은데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오르자 최저시급에 딱 맞춘 모집공고가 급증한 것이다. 아르바이트생 다섯 명 중 한 명은 그나마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경제신문 의뢰로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1~2월 채용 공고를 집계한 결과 시급 공고 가운데 최저시급으로 임금을 정한 비중이 58.4%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46.3%에 비해 12.1%포인트 급증했다. 근로자의 ‘최저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최저임금이 급격한 인상과 경기 악화 탓에 자영업자의 인건비 지급 능력을 뛰어넘었다는 분석

 

15. 2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반등'…전기車 판매 '반짝 증가' 영향

1월 동반 부진 따른 기저효과

숙박·식당 생산은 쪼그라들어

정부, 섣부른 경기회복론 경계

경제활동의 핵심 축인 생산, 소비, 설비투자가 지난 2월 나란히 증가했다. 전기자동차와 스마트폰 판매가 반짝 늘어난 영향이다. 1월에 이들 지표가 나란히 감소한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정부는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섣부른 ‘경기 회복론’을 경계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2월 전(全)산업 생산지수는 111.7(2020년=100 기준)로 전달 대비 0.6% 증가했다. 제조업(0.8%)과 건설업(1.5%)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전산업 생산지수는 1월 3.0% 줄었던 만큼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

 

13. 中 큰손, 韓 들어오나…정부, 인민은행 등 접촉…국내 채권시장 '촉각'

올해 197.6조 발행 '사상 최대'

기재부, 이달 중국 찾아 세일즈

 

14. 與 "韓탄핵 발의땐 문·이 후임 지명 협의" vs 野 "대행의 임명권 박탈"

헌재 재판관 임명 놓고 격해진 여야 갈등

野,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발의 韓대행의 후임 재판관 임명 차단 재판관 임기연장법, 법사소위 통과 헌재 폐지 시사 발언까지 나오기도

與, 대통령몫 추천권 카드 꺼내 "임기 무기한 자동연장법은 위헌" 李·野초선 등 72명 내란혐의 고발

 

 

15. '10조 필수추경' 놓고…평행선만 달린 여야

與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시급"

野 "경제 살리기에 턱없이 부족"

정부 "성장률 0.1%P 끌어올릴 것"

정부가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을 꺼내 들었지만 여야는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야당은 경제를 살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규모라고 날을 세웠다. 정부는 이번 추경이 계획대로 편성되면 올해 경제성장률을 0.1%포인트가량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

 

 

16. 국회 연금특위 첫 회의 앞두고…재정안정파-소득보장파 '기싸움'

전종덕 "소득대체율 더 올려야"

與 "2030세대 의견과 완전 배치"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 비교섭단체 몫으로 합류한 전종덕 진보당 의원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인상해야 한다고 31일 주장했다. 국회는 지난 20일 소득대체율을 40%(2028년 기준)에서 43%로 올리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보다 더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국민의힘 소속 연금특위 의원들은 “개혁이 아니라 후퇴”라고 비판했다. 4월 2일 연금특위 첫 회의를 앞두고 재정안정파와 소득보장파가 기싸움을 시작했다는 분석

 

 

17. 與 "중대재해법 적용유예, 野와 논의"

처벌서 예방 중심으로 개편 검토

"하청보다 원청사업주 더 엄중 처벌

책임주의·평등 원칙 어긋나" 지적

국민의힘은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방안을 야당과 협의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또 경영자에 대한 과도한 처벌을 완화하도록 관련법 개편도 논의하기로 했다.

 

18. 與 '상법개정안 거부권' 요청…韓, 1일 국무회의서 행사 가닥

권성동 "경제혼란 가중시킬 것"

韓, 국무위원 간담회서 논의 1일 경제안보전략 TF 발족 4대 그룹 총수도 참석할 듯

 

국민의힘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이사충실 의무 확대를 핵심으로 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31일 공식 요청했다. 상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경제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 권한대행은 1일 국무위원 간담회를 소집해 상법 개정안을 논의하고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19. "정부지원 없인 생존 어렵다"…물류학과도 'AI 이름' 붙여 연명

존폐기로 선 대학들, 지원사업 따내려 '고육지책' 쏟아내

'학과 개설 인센티브'가 패착 교육 인프라 부족한 중하위권大 기존 학과 통폐합해 정원 확보 울며 겨자먹기로 AI 학과 급조

'무늬만 AI 학과' 속출 교수들, 하루아침에 AI 전문가로 입학생 합격선은 7등급 그치기도 전문가 "이대론 인재 양성 못해"

20. 컴공보다 경쟁률 4배 높지만…취업시장선 '찬밥'

내실 부족한 AI 학과

대부분 신생학과…업계서 비선호 학부 졸업만으론 채용 가점 없어

“인공지능(AI) 학과는 업계에서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전공자의 실력을 가늠하기 어려워요.”

 

국내 한 반도체 기업 관계자는 31일 “신입 직원 채용 과정에 신생 학과 출신을 쓰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계적으로 AI 주목도가 커지면서 국내 AI 관련 학과가 대학의 ‘간판 학과’로 떠오르고 있다. 2025학년도 서강대 정시모집에서 36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는 ‘AI기반자유전공학부’엔 815명이 지원해 22.6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문·이과 대표 학과인 경영학과(4.49 대 1)와 컴퓨터공학부(5.69 대 1)보다 경쟁률이 4~5배가량 높다.

 

21. 연구 장비 시급한데…3000만원 넘는 제품, 정부 승인까지 하세월

정부 '핀셋 심사'에 싼 모델 택해

결국 AI교육 뒤처져 경쟁력 약화

인공지능(AI) 관련 고가의 교육·연구 장비를 구매하고 사용해야 할 대학들이 정부의 까다로운 연구비 승인 절차에 발목이 잡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학가에 따르면 대학이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3000만원 이상의 장비를 구매하려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지원 부처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정부는 엄격한 R&D 연구 사업 심사를 위해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대학들은 이 때문에 제때 데이터 서버를 구축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대표적 사례가 엔비디아의 ‘H100’이다. H100은 2022년 10월 출시한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현재 시중 가격은 대당 5000만~6000만원 선

 

22. "트럼프, 모든 국가에 20% 부과 검토"…보편관세로 가나

美, 2일 국가별 관세 발표…세율은 불확실

WSJ "백악관, 단순한 정책 원해 행정부 내부서 보편관세 논의중" 트럼프 "수입차 관세 철회 없다"

3선 도전 가능성엔 "농담 아냐"

◇트럼프 “모든 국가에 관세”

◇수입차 관세 25% 유지

◇3선 도전 가능성 시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헌법에서 금지한 대통령 3선 도전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날 방송된 NBC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3선 도전 가능성에 대해 “농담이 아니다”며 “나는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또 “많은 사람이 내가 그것(3선)을 하길 원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에 집중하고 있고 그것을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도 3선 출마와 관련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그럴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 방법은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수정헌법 22조는 ‘누구도 대통령직에 두 번 이상 선출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조항의 ‘2번 이상’은 연임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된다는 것이 일반적 해석

 

23. 日정부, 라피더스에 8조 추가 지원…반도체 부활 속도낸다

이달 2나노 시제품 라인 가동

2027년 첨단반도체 양산 목표

누적 지원금액 1조8225억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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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첨단 반도체 양산을 추진하는 자국 ‘반도체 연합군’ 라피더스에 최대 8025억엔(약 7조94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라피더스는 4월부터 2나노(㎚·1㎚=10억분의 1m) 시제품 라인을 가동한다.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등에 업은 라피더스가 일본 반도체산업 부활을 이끌지 주목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라피더스의 반도체 시제품 제조장비 구입과 생산 관리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 추가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자금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라피더스에 9200억엔을 지원하기로 했다

 

24.佛 극우 르펜, 징역 4년…대선출마 막히나

EU 예산으로 보좌관 월급 지급

1심 실형…5년간 피선거권 박탈

프랑스 극우 정당 지도자이자 차기 대선 유력 주자인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의원(사진)이 유럽연합(EU) 기금 유용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됐다. 2027년 대선 이전 항소심이나 최종심에서 판결을 뒤집지 못할 경우 르펜 의원은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된다.

 

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파리 형사법원은 르펜 의원의 EU 예산 유용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에 벌금 10만유로(약 1억5000만원), 5년간 피선거권 박탈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르펜 의원에게 징역 5년과 공직 선거 출마 금지를 구형했다. 검찰은 출마 금지 조치가 항소 여부와 관계없이 즉시 발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법원은 이 같은 요청을 받아들여 5년간 르펜 의원의 피선거권 박탈 효력을 즉시 발효

 

25. "韓·日·獨에 제조 뺏겨…美, 조립 국가로 전락"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고문

"수입차 절반이 美 부품 안 써"

2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이 한국을 비롯한 주요 자동차 수출국이 미국을 자동차 제조국에서 조립국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

 

26. "애플, 지배적 지위 남용"…佛 2300억 과징금 부과

"개인정보보호 기능, 경쟁법 위반"

 

랑스 경쟁당국이 31일 애플이 자사 앱스토어에서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며 20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했다.

 

프랑스 당국은 이날 애플에 1억5000만유로(약 23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경쟁당국은 애플이 2021년 4월 도입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앱 추적 투명성·ATT)이 공정 경쟁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 기능은 앱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다른 앱 및 사이트 이용 기록 등)를 추적할 때 반드시 사전 동의를 얻도록 강제했다. 이 시스템이 개인정보 보호라는 명분을 앞세우고 있으나 실제 경쟁사들의 광고 수익 모델을 제한하고, 애플 자사 광고 플랫폼인 ‘애플 검색 광고’에는 상대적으로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공정한 경쟁을 저해했다고 판단했다. 앱 개발사들은 사용자 동의를 얻기 위해 복수의 팝업을 띄우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애플 자체 앱에는 이런 과정이 없거나 간단했다는 것

 

27. 한화 '3세 경영' 공식화…승계 관련 잡음도 정면 돌파

한화에어로 유증 비판 일자 김 회장, '지분 증여' 전격 결단 세 아들 지분율 42.67%로 늘어

"㈜한화·에너지 합병 안한다" 상속 관련 오해 불식 나서

삼형제 계열 분리 속도 낼 듯

28. LS일렉 "초고압변압기 5년치 주문 꽉찼다"

빅테크發 데이터센터용 수요↑

1600억 들여 부산공장 증축

"2030년 관련 매출 목표 1조"

지난 26일 부산 화전산업단지에 자리 잡은 LS일렉트릭 부산공장. 10여 명의 직원은 손가락 굵기의 구리선을 성인 남성 키만 한 철심에 2000바퀴 넘게 감는 작업을 반복했다. 구리선 기둥은 진공건조 작업을 거쳐 큼지막한 철제 탱크에 들어갔다. 다른 기자재 조립을 끝마치자 한 대에 20억원에 달하는 154㎸(킬로볼트)급 초고압 변압기가 완성됐다. 이런 변압기 한 대는 4인 가족 기준 1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관리할 수 있다.

 

29. 삼성SDI, 국내 첫 '46시리즈' 양산

차세대 배터리 경쟁서 우위 선점

오토바이·골프카트 소형차 공급

BMW·스텔란티스 납품 협의 중

삼성SDI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지름 46㎜짜리 원통형 배터리 양산에 들어갔다. 기존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 처음이다.

 

삼성SDI는 오토바이, 골프카트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에 들어가는 46파이(지름 46㎜)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충청남도 천안공장에서 배터리 셀을 생산해 베트남 법인에서 모듈로 조립한 뒤 미국 고객사에 넘긴다. 삼성SDI 원통형 배터리의 높이는 95㎜로 ‘4695’ 모델로 불린다. LG에너지솔루션은 80㎜ 높이의 ‘4680’ 모델 양산을 앞두고 있다.

 

30. 현대로템·두산에너빌리티, 그린수소 사업 족쇄 풀린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로템 등의 그린수소(재생에너지 전기로 물을 분해해 만든 수소) 사업이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지정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올해 첫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수전해 설비 등 에너지 분야 과제 6건을 포함해 총 57건의 규제특례 신청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분야 안건은 수소 사업이 주를 이뤘다. 두산에너빌리티·하이엑시움 컨소시엄과 현대로템·라이트브릿지 컨소시엄이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설비의 고압스택(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핵심 모듈)에 대한 고압가스법상 규제를 해소해달라고 한 게 대표적

 

31. 한화에어로 11조 투자…유럽 방산시장 집중공략

현지 공장 설립 등 6.3조 투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1조원 투자 계획을 31일 발표했다. 3조6000억원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7조4000억원은 향후 벌어들일 현금과 금융회사 차입 등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유럽의 ‘방위산업 블록화’, 선진국 방산업체의 견제를 넘기 위해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인 투자 내역은 폴란드 등 유럽 생산 거점 확보 및 중동 합작 공장 설립 등에 6조3000억원, 첨단 방산 기술 개발 및 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R&D)에 1조6000억원, 지상 방산 인프라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2조3000억원, 항공 방산 기술 내재화에 1조원 등을 배정

 

 

32. ㈜두산 새 대표에 유승우…3인 각자대표 체제로

㈜두산은 유승우 최고사업책임자(CBO) 사장(사진)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은 박정원 그룹 회장과 김민철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함께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유 대표는 한양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경영대학원(MBA) 과정을 밟았다. 2000년 ㈜두산 지주부문으로 입사했고, 2017년 전자BG 동박적층판(CCL)사업본부장을 지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두산 전자BG장을 거친 뒤 올초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CBO 자리를 맡았다

 

33. GPU마저 투자 외면…AI반도체 고점론 확산

美 코어위브 IPO 흥행 실패

AI용 GPU 임대업체 코어위브 'IPO 최대어'였지만 기대 못미쳐 MS 데이터센터 투자 지연 영향

AI용 HBM 공급하는 K메모리 엔비디아 등 수요 변화에 촉각 삼성·SK "탄력적 투자 대응"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투자 고점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임대업체인 코어위브가 최근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흥행에 참패한 탓이다. 빅테크들이 AI 투자 관련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GPU 수요가 단기 고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제기된 여파로 평가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AI 반도체 공급망에 속한 메모리 기업들도 투자 적정성을 다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34. 김영섭 KT 대표 "AX 매출 300% 키울 것"

"AI·IT 분야 인력 정예화"

올해부터 전략발표 신설

“2028년까지 기업 대상 인공지능 전환(AX) 매출을 2023년 대비 300% 성장시키겠습니다.”

 

김영섭 KT 대표(사진)는 31일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이뤄진 제43기 KT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AICT 기업’으로의 완전 전환을 선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형 AX 솔루션, AI 기반 통신 등을 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이날 “KT는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지 1년 만에 혁신과 성장의 기반을 쌓았다”며 “올해는 B2B(기업 간 거래)에서의 AX, 미디어 사업 혁신 등을 통해 기업가치 향상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와 IT(정보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인력 정예화를 통해 경영체계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35. 네이버 '라인' 매각 리스크 벗나…정보 유출에도 日 행정지도만

지분 매각하지 않더라도

위탁운영은 내년 3월 종료

일본 정부가 네이버의 에이홀딩스 지분 보유와 관련해 ‘현행 유지’로 가닥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이홀딩스가 최대주주인 일본 라인야후가 약 1년 만에 또다시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였지만 일본 정부가 이번엔 ‘재발 방지와 관련 보고서 제출’만을 요구해서다.

 

3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지난 28일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야후가 운영하는 라인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적발하고 사고 방지, 피해 이용자 지원, 관련 보고서 제출 등을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했다. 지난해 11월 라인의 사진 공유 서비스인 ‘라인 앨범’의 섬네일(내용 확인용 이미지)에 다른 이용자의 사진이 무단으로 노출되는 일이 벌어진 것을 문제 삼았다.

 

36. 국내서도 '갤럭시 인증 중고폰' 판다

삼성전자, 갤S24부터 판매 시작

최상위 품질…새것보다 30% 싸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갤럭시 인증 중고폰’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삼성전자가 품질을 검증한 인증 중고폰을 새 제품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폰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폐기물을 줄여 친환경 경제에도 기여하려는 목적

 

37. '생성형 AI 플랫폼' 뤼튼, 1080억 투자 유치 성공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최근 830억원을 추가로 유치했다. 이로써 총 1080억원 규모로 시리즈B(사업 확대 단계)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AI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신규 투자엔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굿워터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쿠팡, 카카오, 토스 등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벤처캐피털(VC)이다. 서비스 출시 2년도 채 안 된 뤼튼은 지난해 10월 월간활성이용자(MAU) 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토스(약 3년3개월)와 당근(약 2년)보다도 빠른 속도다. 무료 기반이던 뤼튼 캐릭터 챗 서비스는 작년 10월 말 부분 유료화를 도입한 지 한 달 만에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

 

38. "日 꺾고 '세계 1위' 목표"…'극일' 노리는 한국 회사의 비밀

기업탐방 최영식 대표의 '반도체 극일'

반도체 리드프레임 R&D 박차 기술 초격차로 글로벌 점유율↑ 고부가 반도체 기판 사업도 속도 올 실적 두 자릿수 증가율이 목표

39. 팽창탱크 1위 장한기술 "베트남 진출…2030년 매출 500억"

유원대 대표, 해외 공략 강화

축열장치·부스터펌프 국산화 태양광·태양열 복합패널 첫선

팽창탱크는 건물의 냉난방 배관 속에 있는 물의 과도한 팽창을 막아주는 제품이다. 배관 내 물이 가열되면 부피가 부풀어오르는데 팽창탱크가 없으면 보일러를 비롯한 장비들이 파손될 수 있다. 그동안 외국산에 의존하던 팽창탱크를 처음 국산화한 기업이 장한기술이다. 1987년 유해성 창업주가 세운 이 회사는 열을 저장하는 축열장치, 부스터펌프 등을 잇달아 국산화했다. 이를 통해 국내 건축기계설비 및 냉동공조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40.삼양엔씨켐의 승부수…"EUV·HBM 소재 공략"

반도체 미세화 필수 소재 개발

"2030년 3000억 매출 목표"

41. 철강·알루미늄 中企 42% "美 관세로 타격"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이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 등에 부과한 관세로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관련 중소기업 설문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42.8%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관세 부과 등으로 회사 경영에 차질을 빚었다고 답했다.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복수응답)은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어려움’이 4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관세 리스크로 인한 물류비 상승(38.2%), 수출국 다변화 비용 발생(36.5%) 등의 답변이 나왔다.

 

42. 국산 바이오의약품 장비, 美 처음 뚫었다

마이크로디지탈, 옵텍 수출

대형 제약사·대학 등에 공급 인도에도 납품…유럽 수출 추진

日도 못만드는 일회용 세포배양기 디스코팡팡서 아이디어 얻어 개발

국내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인 마이크로디지탈이 일회용 세포배양기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에 한국산 바이오의약품 핵심 장비를 수출하는 첫 사례

43. 매일 약 먹던 HIV…두 달에 한번 주사 맞아 치료한다

장기 지속형 주사제 첫 건보 등재

GSK, 간격 늘리는 임상시험

연 1회 투여 주사제도 개발 중

이달부터 국내에서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를 위한 장기 지속형 주사제가 건강보험 시장에 진입한다. 그동안 먹는 약 중심이던 HIV 치료의 패러다임이 주사제로 재편될 것이란 전망

 

 

44."세계 최초로 유전자 가위 적용…체액 암진단 성능 10배 향상"

예성혁·허준석 진씨커 공동대표

혈액 속 종양유전자 증폭시켜 기존에 못찾은 초기암도 발견

“액체생검(체액 검사를 통한 암 진단)의 성능은 10배 넘게 끌어올리고, 비용은 10분의 1로 낮췄습니다.”

 

예성혁(왼쪽)·허준석(오른쪽) 진씨커 공동대표는 31일 인터뷰에서 이 회사의 액체생검 기술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예 대표는 “진씨커는 혈액 속 암 진단에 방해가 되는 신호를 ‘노이즈캔슬링’(잡음 제거)하는 기술을 갖췄다”며 “이를 통해 액체생검의 대중화를 이끄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진씨커는 4월 25일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연례 콘퍼런스에 참가해 자사 노이즈캔슬링 기술에 관해 발표할 예정

 

45. 유한양행 렉라자, 日시장 진출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가 미국, 유럽연합(EU), 영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판매 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지난 27일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 1차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하야시 히데토시 일본 긴다이대 의대 교수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조합은 현재 1차 치료제로 쓰이는 타그리소에 비해 임상적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지난해 8월 미국, 12월 EU에 이어 올해 3월 영국에서도 허가를 따냈다.

 

46. 네이버배송 거래액, 2년 만에 3배 늘었다

네이버가 물류회사와 연합해 내놓은 배송 서비스 ‘네이버배송’의 상품 거래액과 주문 건수가 2년 만에 3배 넘게 증가했다. 쿠팡의 ‘로켓배송’에 대항해 도착보장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주문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지난 2월 기준 네이버배송이 적용된 전체 상품의 거래액과 주문 건수가 2023년 2월 대비 각각 236%, 23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배송은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등으로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배송 서비스

 

47. 제주 출발, 제주 도착…크루즈관광 5월 시작

제주에서 출발해 해외여행지를 방문한 후 제주로 돌아오는 크루즈 관광이 5월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월부터 서귀포시 민군복합형관광미항(강정 크루즈항)을 크루즈선이 방문하는 기항지에 더해 관광객이 승선할 수 있는 준모항으로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기항지는 승객이 휴게소처럼 잠시 내렸다가 탑승하는 경유지다. 준모항은 기항지와 달리 승객이 모여 여행을 시작하는 항을 뜻한다. 국내에서 정기 크루즈의 준모항으로 운영되는 항구는 강정 크루즈항이 처음

 

48. "中서 뼈 묻어라"…오리온 매출 1위 비결 '독한 현지화'

기업 인사이드

중국 법인 매출, 한국보다 많아 작년 1.2조…5년 연속 1조 돌파

中 주재원은 거의 韓 안돌아와 음식 등 현지문화 철저히 연구

마케팅·생산 책임자도 중국인 지역 딜러를 핵심 유통채널로

 

49. 저가 커피 줄인상…메가, 10년 만에 올린다

프라이스 &

핫 아메리카노 1500→1700원 21일부터…원재료값 상승 여파 컴포즈·더벤티 이어 대열 합류

국내 저가 커피 시장 점포 수 1위 브랜드인 메가MGC커피가 출시 10년 만에 처음으로 가격을 올린다. 올해 들어 저가 커피 2위 업체인 컴포즈커피와 4위 더벤티가 가격 인상에 나서자 국내 매장 3500여 개를 보유한 메가커피도 합류했다.

 

메가MGC커피는 4월 21일부터 아메리카노 등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뜨거운 아메리카노 가격은 1700원으로 200원 올렸다. 그 외 커피가 들어간 일부 메뉴 가격을 100~300원씩 인상했다. 다만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기존 가격인 2000원을 유지했다.

 

50. 라면·햄버거·맥주…안 오르는게 없네

이달부터 식품가격 인상 행렬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오비맥주, 오뚜기 라면·카레,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남양유업 음료 등의 가격이 4월 1일부터 오른다. 오비맥주 카스는 병과 캔 가격이 100~250원 인상된다. 오뚜기 진라면·열라면 큰컵은 1400원으로, 참깨라면 큰컵은 1800원으로 100원씩 오른다. 비비고 찐만두와 왕교자는 10%가량 인상된다. 남양유업 초코에몽과 딸기에몽은 200원 오른 1600원이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오비맥주 가격도 4월부터 평균 7% 오른다. 4월 18일 오뚜기 진라면(5개입)은 3950원으로 9.4% 인상될 예정

 

51. 네이버배송 거래액, 2년 만에 3배 늘었다

네이버가 물류회사와 연합해 내놓은 배송 서비스 ‘네이버배송’의 상품 거래액과 주문 건수가 2년 만에 3배 넘게 증가했다. 쿠팡의 ‘로켓배송’에 대항해 도착보장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주문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지난 2월 기준 네이버배송이 적용된 전체 상품의 거래액과 주문 건수가 2023년 2월 대비 각각 236%, 23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배송은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등으로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배송 서비스

 

42. 제주 출발, 제주 도착…크루즈관광 5월 시작

제주에서 출발해 해외여행지를 방문한 후 제주로 돌아오는 크루즈 관광이 5월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월부터 서귀포시 민군복합형관광미항(강정 크루즈항)을 크루즈선이 방문하는 기항지에 더해 관광객이 승선할 수 있는 준모항으로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기항지는 승객이 휴게소처럼 잠시 내렸다가 탑승하는 경유지다. 준모항은 기항지와 달리 승객이 모여 여행을 시작하는 항을 뜻한다. 국내에서 정기 크루즈의 준모항으로 운영되는 항구는 강정 크루즈항이 처음

 

43.'롯데렌탈 매각 주도' UBS 재무자문 1위…KB증권 2관왕

1분기 마켓인사이트 리그테이블

율촌, 법률자문 10년 만에 1위 삼정KPMG, 회계자문 왕좌

KB證, 주식발행·채권발행 석권

44. "종전 특수 잡아라"…폴란드 가는 은행들

우리銀, 바르샤바 지점 개소 지점 설치는 시중은행 최초 하나銀도 하반기 진출 채비

우크라 재건시장 5000억弗 동유럽 기업금융 거점으로

 

45. 오화경 저축은행 회장 "부동산 PF 부실자산 정리"

중앙회장 연임 36년 만에 성공

M&A 규제 완화에 역량 집중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65·사진)이 연임에 성공했다. 업계 출신 중앙회장이 연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3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오 회장을 제20대 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 오 회장은 79개 저축은행 대표 가운데 압도적 지지인 76곳의 찬성표를 받아 연임에 성공

 

46. 건전성 떨어지는데…산은, 7500억 배당

정책금융 경쟁력 하락 우려

산업은행이 정부에 7000억원대 대규모 배당에 나선다. 산은의 정책금융 공급 역량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산은은 지난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금 7587억원 지급을 결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은의 지분은 100% 정부가 갖고 있다. 배당은 전부 정부에 돌아간다. 산은은 지난해 2조2000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배당성향은 약 35%다.

 

47.증시 불안에 채권형 펀드로 '머니무브'

투자자 피난처로 떠올라

설정액 79조…올들어 18% 증가 국내채권형 ETF도 3.8조 늘어 KODEX종합채권, 3400억 유입

기관, 우량 단기채 펀드에 몰려 개인은 美 장기채 ETF 사들여

48. 개미, 코스닥 상승에 베팅…인버스 팔고 레버리지 샀다

공매도 재개 앞두고 하락하자 "바닥 쳤다" 저점 매수 나서

이달 인버스 ETF 540억 매도 레버리지 상품 3800억 사들여

개인투자자가 3월 들어 코스닥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최근 급격한 하락을 저점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이다.

 

31일 ETF체크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최근 한 달(3월 4~28일) 동안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ETF를 382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상품은 코스닥150지수 움직임을 두 배로 추종한다. 같은 기간 ‘KODEX 코스닥150’에는 427억원이 흘러들었다.

49. 삼성·KB·한화운용 '휴머노이드 ETF' 출격

3社 상품, 이달초 상장 앞둬

초기 수익률이 성패 가를 듯

인간처럼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온다. 미국 빅테크 기업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투자가 이어지면서 미래 주식시장 테마를 선점하려는 운용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 운용사 세 곳이 휴머노이드 로봇 ETF 출시를 위한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삼성은 ‘KODEX 미국 휴머노이드로봇’, KB는 ‘RISE 미국 휴머노이드로봇’을 상장할 예정이다. 한화는 ‘PLUS 글로벌 휴머노이드로봇 액티브’를 준비 중이다. 이들 상품은 이르면 4월 초 상장을 앞두고 있다.

 

50. 행동주의 덕에 주가 뛴 콜마홀딩스

달튼 이사회 진입에 8% 올라

얼라인은 덴티움 지분 7% 확보

한국콜마그룹 지주회사인 콜마홀딩스 주가가 8% 넘게 급등했다.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달튼인베스트먼트의 이사회 진입 소식이 주주환원 강화 기대를 키웠다.

 

콜마홀딩스는 31일 8.12% 상승한 9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이후 보합권에 머물던 주가는 이날 주주총회 결과 공시 직후 급등했다. 앞서 달튼인베스트먼트가 제안한 ‘임성윤 달튼코리아 공동대표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의 승인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51. "상장폐지되면 되레 돈 번다"…만기 돌아오는 스팩에 눈길

청산되면 원금에 이자까지 받아

대신밸런스제14호 등에 돈몰려

만기 청산 기간이 1년 미만으로 남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이 주요 재테크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교적 높은 이자 수익에 더해 자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내 만기 예정인 대신밸런스제14호스팩에 지난 한 달간 개인투자자 자금 3억504만원이 순유입됐다. 같은 기간 NH스팩27호, BNK제1호스팩에도 각각 2억1143만원, 1억1608만원이 들어왔다.

 

스팩은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비상장기업과 합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3년 내 합병을 마치지 못하면 상장폐지 수순을 밟는다. 상장부터 합병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2년이다. 상장 후 2년이 지난 뒤에도 합병 기업을 찾지 못한 스팩은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장의 시각

 

52.고려제강 계열사 키스트론, 상장 추진

일각 "경영승계 작업" 분석도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인 고려제강 오너 일가가 소유한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사 키스트론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에서 아들 홍석표 부회장으로 그룹 경영승계가 이뤄지는 와중에 진행되는 계열사 상장이어서 업계 관심을 모은다.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키스트론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희망 공모가는 3100~3600원으로, 상장 후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53억~643억원이다. 신주 440만 주를 발행하고 구주 190만 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53.

54. 서울 아파트분양 8주째 '제로'…이달에도 공급 일정은 1곳뿐

직방 4월 분양물량 분석

부동산 경기 침체·탄핵 정국에 3월 공급 실적 반토막도 안돼

서울에서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8주째 나오지 않고 있다. 4월에도 분양이 예정된 곳은 한 개 단지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와 시행사(개발업체)가 경기 침체와 탄핵 정국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확대, 미분양 증가 등으로 분양 일정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

 

55. 텅텅 빈 지방…'악성 미분양' 11년 만에 최다

국토부, 2월 주택통계 '준공 후 미분양' 2.3만여가구 지방 물량이 전체의 81% 차지 전국 주택 인허가도 44% 급감

'토허제' 해제로 서울거래 47%↑ 전·월세 거래도 모두 늘어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만61가구로 1월보다 3.5%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이 1만9748가구에서 1만7600가구로 줄었고, 지방 미분양 역시 5만2876가구에서 5만2461가구로 소폭 감소

 

56. 인천 '검단 커낼콤플렉스' 복합개발, 신영이 맡는다

신영 컨소시엄 우선협상자에

수변 특화 대규모 상업시설

1600가구 주택단지 등 조성

민간 사업자를 구하지 못해 중단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커낼콤플렉스 개발사업’이 디벨로퍼 신영그룹의 참여로 탄력을 받게 됐다. 사업 규모가 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 상황에서 사업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은 곳이다. 신영은 1600여 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함께 대규모 상업·문화 시설을 포함하는 복합개발 청사진을 내놓을 계획이다.

 

31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최근 민간사업자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고 인천검단 커낼콤플렉스 개발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신영그룹 컨소시엄(신영·신영씨앤디·대농·신영대농개발)을 선정

 

57. GTX-A 검색 키워드 '아파트·맛집'→'교통할인'

부동산 프리즘

AI분석 전문업체 뉴엔AI '개통 전후 이용 트렌드' 분석

‘북부 노선’ ‘속도’ ‘환승’ ‘역 주변 맛집’….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관련해 온라인에서 언급된 주요 키워드다. 북부 노선(운정중앙역~서울역) 자체가 개통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GTX 개통 전에는 출퇴근 시간 단축 기대, 부동산과 수혜지역 등이 주요 관심사였지만 개통 후에는 실제 이용 경험을 반영한 주차, 배차 등의 온라인 논의가 활발

 

58.돌아온 의대생…정부 "수업 참여해야 내년 정원 동결"

상당수 의대 전원 복귀했지만…학생회 일부 '불참 투쟁'

정부 "등록금 냈다고 복귀 아냐" 복귀 조건인 의대 '증원 0명' 수업 참여율 보고 확정할 듯

대학도 '수업 불참' 막기 총력 서울대 등 당분간 비대면 강의 수업 듣는 학생 불이익 차단

완전한 복학’까지는 아직…

비대면 수업도 익명으로

교육부 “수업 참여율 지켜봐야”

59. 잿더미 된 영덕 송이산, 피해 보상 못받는다

경북 농작물 피해면적 여의도 5배

자생 특산물은 피해 산정 어려워 사과 생산량 회복도 8년 걸릴 듯

 

60. 신영증권 등 4곳 '홈플러스 사기죄' 이번주 형사고소

증권사와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간 소송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홈플러스와 관련해 발행된 카드 대금 유동화채권(ABSTB)을 두고 ‘사기 발행’ 의혹이 짙어지면서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영·하나·유진·현대차증권 4개 증권사는 이번주 홈플러스를 사기죄 혐의로 형사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카드 대금 ABSTB를 발행했고, 하나·유진·현대차증권은 이를 개인·일반 법인 등에 판매했다. 이들은 법무법인을 선임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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