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中의 '서해공정'…시추공도 뚫었다
해양 영토확장 의혹 현실로
'잠정조치수역' 인공섬 이어 자원개발 행위 처음으로 확인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서 시추공을 뚫고 자원 탐사 활동을 벌인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그동안 중국이 잠정조치수역에 해상 구조물을 무단 설치해 해양 영토를 확대하려 한다는 논란은 있었지만, 실제 자원 개발 활동을 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
2. '이런 맛' 못따라온다…K라면·과자의 특허 기술
끊임없는 R&D로 세계 입맛 잡아
지난해 약 2조4000억원으로 최대 기록을 세운 한국의 라면과 과자 수출이 올해 3조원 벽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한국 라면 수출은 올 들어 4월까지 4억7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었다. 4월 한 달(1억8637만달러)에도 1년 사이 25.7% 증가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지금의 수출 증가 속도를 감안하면 올해 라면과 과자의 전체 수출은 22억달러(약 3조4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3. 對美 자동차 수출 32% 급감
5월 '트럼프 관세' 타격 본격화
국의 수출이 지난달 ‘트럼프 관세전쟁’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들어서면서 4개월 만에 감소했다. 양대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8% 넘게 급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수출액이 572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다고 1일 발표했다. 대미(對美) 수출이 101억달러, 대중(對中) 수출이 104억달러로 각각 8.1%, 8.4% 줄었다. 특히 관세전쟁의 진원지인 미국 수출은 4월 6.8% 감소한 데 이어 5월 8.1% 줄어들며 감소폭이 커졌다.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이 32% 급감한 영향이다. 미국이 지난달 3일부터 자동차에 25%의 품목관세를 부과한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 많다.
그나마 반도체 수출이 5월 기준 사상 최대인 138억달러로 21% 증가해 전체 수출이 급감하는 것을 막았다.
반도체는 선방했지만…對美·對中 수출, 8% 넘게 급감
5월 반도체 수출 21% 늘었지만…中 경기부진에 對中 수출 15%↓

4. 주력 산업의 추락…K배터리, 점유율 '반토막'
국부의 원천 기업이 흔들린다 (2) 中 맹추격에 수출 1·2위 산업도 경고등…코너 몰린 韓
8대 핵심산업, 계속 뒷걸음질 D램·OLED 등도 파이 줄어 中, 가격 압박…기술도 뛰어나
중국 샤오미는 지난달 22일 3나노미터(㎚·1㎚=10억분의 1m) 첨단 공정을 활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쉬안제O1’을 공개했다. 애플, 퀄컴, 미디어텍 등 딱 세 곳뿐인 3㎚ 기반 AP 상용화 기업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삼성전자, 애플에 이은 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1분기 점유율 13.6%)이자 1위 스마트워치 기업(44%)으로 올라선 샤오미는 이제 전기차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샤오미는 가성비를 넘어 ‘싸고 좋은 제품’으로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중국 ‘테크 굴기’의 수많은 사례 중 하나다. 거의 모든 산업에서 중국과 맞붙은 한국의 영토는 그만큼 쪼그라들었다. 1일 국내외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조선, 배터리 등 한국 8대 주력 산업의 시장점유율은 10년 전보다 모두 뒷걸음질 쳤다.
5. 中의 '서해공정'…시추공도 뚫었다
해양 영토확장 의혹 현실로
'잠정조치수역' 인공섬 이어 자원개발 행위 처음으로 확인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서 시추공을 뚫고 자원 탐사 활동을 벌인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그동안 중국이 잠정조치수역에 해상 구조물을 무단 설치해 해양 영토를 확대하려 한다는 논란은 있었지만, 실제 자원 개발 활동을 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학계와 석유가스 탐사정보 플랫폼 S&P EDIN에 따르면 중국은 2009년과 2015년 잠정조치수역에서 시추 작업을 했다. 한국과 중국이 ‘한중어업협정’을 통해 해당 지역을 잠정조치수역으로 확정한 2001년 이후다. 잠정조치수역은 한·중이 해상 경계를 확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권리 행사를 유보해 놓은 수역으로, 일방적인 자원 개발이나 어업 활동이 금지돼 있다. 그런데도 한국 정부는 이런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7. '이런 맛' 못따라온다…K라면·과자의 특허 기술
히든 성장파워, K푸드테크 (2) 한경 Aicel분석 - R&D가 만든 라면·과자
끊임없는 R&D로 세계 입맛 잡아
지난해 약 2조4000억원으로 최대 기록을 세운 한국의 라면과 과자 수출이 올해 3조원 벽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한국 라면 수출은 올 들어 4월까지 4억7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었다. 4월 한 달(1억8637만달러)에도 1년 사이 25.7% 증가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지금의 수출 증가 속도를 감안하면 올해 라면과 과자의 전체 수출은 22억달러(약 3조4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8.을지로 30분 뒤 침수확률 70%"…'날씨 예보' 판 바뀐다
날씨예보 시장 판도 바꾸는 인공지능
구글 '젠캐스트' 보름 뒤 예측 엔비디아 '어스2' 200m 단위 분석 MS '오로라' 태풍 경로 정확히 맞혀
기후 급변에 슈퍼컴 계산도 한계 AI 모델은 통계적 패턴 찾는 방식 AI 업계 "기존보다 20% 더 정확"
기상청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강수예측모델’을 지난달 도입했다. 기존엔 폭우가 쏟아지기 2시간 전에야 호우 경보를 발령할 수 있었는데 이 모델을 돌리면 6시간 전 예보가 가능하다. 여름철 ‘물 폭탄’에 대비할 시간이 그만큼 늘어나는 것이다. AI가 날씨 예보 시장의 판을 바꿔놓고 있다.

9. "日 입국 1시간 넘게 걸렸는데…" 공항서 깜짝 놀란 이유
"1시간 넘게 걸리던 日 입국, 오늘은 5분 만에 끝"
韓日 공항, 상대국민 전용 심사대 김포·김해·하네다·후쿠오카 운영 코로나 이후 양국 방문객 급증
“일본에 입국하는 데 길게는 한 시간 넘게 걸렸는데 오늘은 5분 만에 들어왔어요.”
1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제3터미널. 한국인 전용 입국 심사대를 이용해 일본에 입국한 회사원 박모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용자 대부분이 “정말 편하고 좋았다”는 반응이었다.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이날부터 한 달간 한국 김포·김해공항, 일본 하네다·후쿠오카공항 등 네 곳에서 양국민 전용 입국 심사대를 운영한다.
10. 어업협정 어기고 서해 시추한 中…韓의 단순 탐사엔 '중단 위협'
中의 '서해공정'…시추공도 뚫었다
해양 영토확장 의혹 현실로
'잠정조치수역' 인공섬 이어 자원개발 행위 처음으로 확인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서 시추공을 뚫고 자원 탐사 활동을 벌인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그동안 중국이 잠정조치수역에 해상 구조물을 무단 설치해 해양 영토를 확대하려 한다는 논란은 있었지만, 실제 자원 개발 활동을 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학계와 석유가스 탐사정보 플랫폼 S&P EDIN에 따르면 중국은 2009년과 2015년 잠정조치수역에서 시추 작업을 했다. 한국과 중국이 ‘한중어업협정’을 통해 해당 지역을 잠정조치수역으로 확정한 2001년 이후다. 잠정조치수역은 한·중이 해상 경계를 확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권리 행사를 유보해 놓은 수역으로, 일방적인 자원 개발이나 어업 활동이 금지돼 있다. 그런데도 한국 정부는 이런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1. 서해에 불법 구조물 3개·부표 13개 설치
지속되는 ‘서해공정’
사실상 인공 섬 지어놓고선
“관측용·민간 어업시설” 주장
중국은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서 시추공 활동 외에 철제 구조물과 대형 부표 등을 세우며 실질 지배력을 조금씩 확보하고 있다.
1일 군당국 등에 따르면 해군은 2023년 5월 이어도 서편 동경 123도선 부근에서 중국이 설치한 대형 부표 3기를 확인했다. 중국은 2018년부터 서해 잠정조치수역 안팎에 해양 관측 명목으로 폭 3m, 높이 6m 크기의 관측 부표 10기를 설치했다.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부표를 포함하면 총 13기다. 부표가 설치된 곳은 대부분 중국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속한 공해상이지만 13기 부표 중 하나는 잠정조치수역 내부에 있는 것으로 파악
12. 中, 남중국해서도 영유권 분쟁…서해와 판박이
시진핑 "해양강국" 이후 노골화
베트남 EEZ에 시추 시설로 충돌 파라셀군도엔 폭격기 배치도
중국은 남중국해에서도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이 일방적으로 석유 시추 시설을 설치하며 실효지배 강화를 꾀한 전략이 최근 서해에서 추진 중인 ‘서해공정’과 판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2009년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에 ‘9단선’을 자국의 남측 영해선이라고 주장하는 공문을 제출해 국제 사회의 논란을 촉발했다. 9단선이란 9개의 짧은 선으로 남중국해의 90% 가까이를 ‘유(U)자’ 모양으로 감싸는 선을 말한다. 중국이 내세운 근거는 ‘역사적 영유권’이다. 2016년 국제중재재판소가 중국의 주장에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지만 암초와 산호초에 인공섬과 군사 기지를 계속 건설하고 있다.
13. "이거 진국이네"…한국 '마법 가루'에 푹 빠진 외국인들
히든 성장파워, K푸드테크 (2) 한경 Aicel분석 - R&D가 만든 라면·과자
'이런 맛' 못따라온다…K라면·과자의 특허 기술 끊임없는 R&D로 세계 입맛 잡아
지난해 약 2조4000억원으로 최대 기록을 세운 한국의 라면과 과자 수출이 올해 3조원 벽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한국 라면 수출은 올 들어 4월까지 4억7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었다. 4월 한 달(1억8637만달러)에도 1년 사이 25.7% 증가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지금의 수출 증가 속도를 감안하면 올해 라면과 과자의 전체 수출은 22억달러(약 3조4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4. "초코 '40도 땡볕'에서 안 녹아요"…'K과자' 기술에 뒤집혔다
특허과자 수출, 일본의 두배
1분기 수출 1.2억달러 '사상 최대' 미생물 억제 기술 쓰인 초코파이 방부제 없이 6개월간 유통 가능 '4겹' 특허받은 꼬북칩도 불티
국내 식품기업들의 올해 1분기 과자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본 실적의 두 배에 가까운 규모다. 일본 제품 베끼기 의혹에 시달리던 한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일본을 추월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탄탄한 K푸드테크가 자리 잡고 있었다.
1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올 1분기 과자 수출액은 1억2209만달러(약 1690억원)에 달했다. 전일본과자협회가 발표한 1분기 일본 과자 수출액 92억5900만엔(약 890억원)보다 1.9배가량 많다. 한국의 과자 수출은 지난 4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28.8% 늘어난 5123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수출 기록 경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
15. "한국 마지막 보루마저…" 중국 무서운 추격에 '초비상'
국부의 원천 기업이 흔들린다 (2) 中 맹추격에 수출 1·2위 산업도 경고등…코너 몰린 韓
주력 산업의 추락…K배터리, 점유율 '반토막'
8대 핵심산업, 계속 뒷걸음질 D램·OLED 등도 파이 줄어 中, 가격 압박…기술도 뛰어나
중국 샤오미는 지난달 22일 3나노미터(㎚·1㎚=10억분의 1m) 첨단 공정을 활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쉬안제O1’을 공개했다. 애플, 퀄컴, 미디어텍 등 딱 세 곳뿐인 3㎚ 기반 AP 상용화 기업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삼성전자, 애플에 이은 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1분기 점유율 13.6%)이자 1위 스마트워치 기업(44%)으로 올라선 샤오미는 이제 전기차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17. "한국, 흑자 기업만 稅혜택…R&D 선제 지원 시급"
'총력 지원' 입모은 전문가들
"주요국, 보조금·규제개혁으로 무장 경쟁력 높이려면 아낌없이 투자를"
전문가들이 새 정부에 바라는 산업정책은 명쾌하다. 정부가 기업들과 ‘원팀’이 돼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글로벌 무대에서 우리와 경쟁하는 미국과 중국이 각종 보조금과 규제 개혁 등으로 자국 기업을 총력 지원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18. '제조 강국' 완성한 中…'첨단 강국' 도약 채비
AI 등 韓주력산업서 1위 노려
‘제조 강국’으로 도약한 중국이 첨단기술 산업 부문에서도 선두권에 올라서는 것을 목표로 발 빠르게 향후 10년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초안을 마련 중인 ‘중국 제조 2035’를 통해서다. 올해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반도체 제조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등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 등 선진국을 제치기 위해 체계적인 정책 지원과 실행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19. 트럼프, 다시 관세폭주…"철강·알루미늄 25%→50%"
4일부터 기습 인상…한국 철강업계 '비상'
"누구도 철강산업 훔칠 수 없다" 상호관세 사법 리스크 커지자 트럼프, 품목관세로 또 눈돌려 각국 협상 카드로 활용할 듯
3월 '철강 25%' 관세 부과 이후 韓 철강 수출단가 t당 20만원↑ 추가 인상 땐 가격 경쟁력 상실

20. 반도체는 선방했지만 … 對美·對中 수출, 8% 넘게 급감
5월 반도체 수출 21% 늘었지만 中 경기부진에 對中 수출 15%↓
中 대체 시장된 대만·베트남에 美 상호관세 적용땐 韓 수출타격
지난달에는 한국 9대 수출 시장 가운데 유럽연합(EU)과 옛 소련 연합(CSI)을 제외한 7개 지역 수출이 일제히 줄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교역 상대국에 매긴 상호관세와 품목관세 여파로 전 세계 교역 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관세를 부과한 미국(-8.1%)뿐 아니라 한국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에 대한 수출 규모도 8.4% 급감한 건 중국의 경기 부진이 반영된 결과라고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설명
21. EU "美에 보복 관세"…호주·加도 강력 반발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 인상 방침에 강하게 반발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미국이 철강 수입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EU는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응해 추가적인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U 집행위는 “상호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이 도출되지 않으면 기존 및 추가적인 EU 조치가 7월 14일부터 자동 발효될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더 일찍 발효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계 경제에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양측 소비자와 기업의 비용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2. 美·中 '통상합의' 좌초위기…"中이 위반" vs "美가 차별"
미중 관세 전쟁 재점화
트럼프 "中, 협정 완전히 위반" USTR "희토류 대미수출 안해" 中 "미국이 대중 차별 종식해야"
고율 관세전쟁 재발 우려 WSJ "中, 美 화웨이칩 통제에 희토류 수출제한 완화 중단"
美, 협상 가능성 열어놔 트럼프 "習과 대화할 것 확신"

23. 백악관 떠나는 머스크…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특별공무원 역할을 마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선물로 황금 열쇠를 전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서 지난 1월부터 연방정부 조직 개편과 대대적인 공무원 감축을 주도한 머스크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이날 기자회견을 열었다. 머스크는 “앞으로도 대통령의 조언자로 남겠다”고 말했다. 케이스에 백악관이 그려진 이 열쇠는 언제든 백악관을 드나들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해석
24. 트럼프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아닌 투자…美가 통제권 보유"
"美 황금주 통해 이사회 통제"
일본제철 170억弗로 투자 확대
불리한 조건에 경영부담 커질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US스틸이 일본제철에 매각되는 것이 아니라 투자를 받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 정부가 통제권을 유지하고, 일본제철은 미국 내 설비에 자금을 투입하는 ‘투자자’라는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외곽의 US스틸 제철소를 찾아 “(US스틸이) 미국 기업으로 남을 역사적 합의를 축하하는 자리”라며 “우리는 훌륭한 파트너(일본제철)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그는 백악관으로 복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는 투자”라며 최종 협약이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US스틸은 미국이 통제하고 이사회도 미국이 통제한다”며 “더 중요한 것은 일본제철이 미국 내 설비에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
25. '가자 휴전안' 또다시 표류…美 "하마스 요구 수용 불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또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다. 하마스가 미국이 제안한 가자지구 전쟁 휴전안의 수정안을 내놨지만 미국이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3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미국의) 휴전 제안에 따라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석방 대가로 이스라엘 인질 10명과 시신 18구를 송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영구 휴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완전 철수, 가자지구 국민에게 인도적 지원 보장 등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하마스는 미국의 제안에 긍정적이라고 밝히면서도 수정안을 요구했다고 공개했다. 수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다.
26. "이란, 우라늄 농축 중단"…美, 공식 핵협상안 전달
IAEA "이란, 우라늄 비축 급증"
미국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억제하기 위해 첫 공식 협상안을 전달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스티브 위트코브 중동 특사가 이란에 수용할 수 있는 제안을 전달했다”며 “이란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협상안은 중재 역할을 맡은 오만을 통해 전달됐다.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에 모든 우라늄 농축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이 참여하는 원자력 개발 컨소시엄 구성도 제안했다는 관측
27. 印 지난해 성장률 6.5%, 4년 만에 최저…8% 목표 밑돌아
지난해 인도 경제가 4년 만에 최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통계청은 31일(현지시간) 2024∼20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9.2%) 대비 2.7%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2021회계연도(-5.8%) 이후 4년 만의 최저치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연 8%대 성장률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AFP통신은 지난해 인도 경제 둔화 배경으로 제조업 부진, 긴축적 통화정책, 도시 지역 소비심리 위축 등을 꼽았다.
28. "차라리 알바 뛰는 게 돈 더 번다"…식당 사장님의 한탄
자영업 창업 '역대 최저'
1분기 서울지역 개업 8772곳 수익성 악화로 2년새 '반토막'
5곳 중 1곳 1년내 문 닫아 월평균 영업이익 208만8000원 최저임금 월 환산액에도 못미쳐 "인건비·임차료 내면 안 남는다"
단기 알바·직원 뽑으면 부담 가중 온라인 판매 '1인 창업' 증가하고 소매·숙박·음식점 개업 기피

29. 5월 가계대출 6조 폭증…당국 '수도권 핀셋규제' 강화 검토
전세대출 보증비율 더 낮추고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할 듯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이 6조원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대출 폭증 사태가 빚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도권을 겨냥한 ‘핀셋 규제’ 강화와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가중치 상향 조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

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이 4월 대비 약 6조원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 2월 4조2000억원으로 늘었다가 3월에는 증가 폭이 7000억원에 그치며 다소 주춤했지만,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영향 등으로 4월(5조3000억원)부터 급증세로 돌아섰다. 4월에만 주담대 규모가 약 4조8000억원 불어났다.
30. "불황 때문인 줄 알았는데"…한국인 지갑 닫은 이유 있었다
소득 준 30대 지갑 못 열고 '집값 부담' 60대는 안 열어
대한상의 '세대별 소비성향' 모든 연령 10년 전보다 소비 감소
소득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평균소비성향’이 전 연령대에 걸쳐 10년 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비용 상승과 노후 불안 영향으로 60대의 소비성향 하락폭이 가장 컸다. 30대 이하는 연령대 중 유일하게 소득도 줄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통계청의 2014년과 2024년 가계동향조사를 바탕으로 연령대별 소득과 소비지출 및 소비성향을 분석한 결과를 담은 ‘세대별 소비성향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1일 발간했다. 10년 전과 비교해 30대 이하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소득이 늘었으나 전 연령대에서 소비지출이 증가하지는 않았다.
31. 줄어든 소비…절반은 고령화 탓
韓銀 '인구구조와 소비' 분석
지난 10여 년간 줄어든 민간 소비의 절반가량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일 ‘인구구조 변화가 소비 둔화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2013~2024년 민간 소비 추세 증가율은 연평균 2%로 10년 전보다 1.6%포인트 낮아졌다”며 “이 가운데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영향이 0.8%포인트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중장기 소득 여건 변화가 0.6%포인트, 평균 소비성향 하락이 0.2%포인트 소비 증가율을 떨어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32. 美 수입차 25% 관세 두 달…가격 인상 고심 깊어진 현대차
비관세 재고 바닥…수출도 꺾여 관세 비용 부담 年 최대 8조
이달 美 판매가 인상 가능성 포드·스바루는 이미 가격 올려
미국의 수입차 25% 관세 부과가 두 달째에 접어들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가격 책정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관세 발효 전에 수출한 ‘비관세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데다 최근 들어 미국 수출도 급격히 꺾이면서다. 2일까지 미국 권장소매가(MSRP)를 동결하기로 한 현대차·기아가 이달 미국 판매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초 각각 94일과 62일에 달한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판매 재고는 이달 중 모두 소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 부과로 인한 가격 인상을 우려한 사재기 수요 등으로 현대차와 기아의 4월 판매량이 전년보다 각각 19%, 14% 증가한 데 따른 것
33. LG엔솔, 美서 ESS용 LFP 배터리 양산 시작
테라젠·델타 등에 공급
美 관세 영향서 자유로워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사진)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생산 제품은 롱셀 기반 ESS 전용 파우치형 LFP 배터리로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테라젠, 델타 등 주요 고객사 공급을 확정한 제품이다. 글로벌 주요 배터리업체 중 미국에서 ESS용 LFP 배터리 양산 체제를 갖춘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 현지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관세 영향도 피할 수 있게 됐다.
34. 법인, 암호화폐 첫 거래 나왔다
월드비전, 이더리움 매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이 보유 중인 암호화폐 이더리움을 매도했다. 국내에서 법인이 암호화폐를 거래한 첫 사례다.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는 1일 월드비전이 보유해온 이더리움 0.55개를 처분했다고 이날 밝혔다. 월드비전은 케이뱅크 법인계좌에 연결된 업비트 계정을 통해 매매를 진행했다. 이번 거래로 확보한 자금은 약 198만원이다.
월드비전은 두나무와 함께 교복, 책가방 등 학업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업비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후원 캠페인을 벌여왔다.
35.물류 로봇 경진대회 연 쿠팡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함께 ‘2025 WCRC(월드 크리에이티브 로봇 콘테스트)’ 물류 로봇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30일 대구 한국폴리텍대 영남융합기술캠퍼스에서 개최한 대회에는 전국 고등학교 및 대학교 학생 등 100여 개 팀이 참
36.中특수강도 반덤핑 제소…韓철강 생존 몸부림
저가 '융단 폭격' 차단
특수강봉강 수입 50% 급증 세아베스틸, 이번 주 제소 예정
컬러강판 3분의 1이 중국산 동국씨엠도 조간만 반덤핑 제소
"中 제품, 우회 수출 경로 우려 산업 경쟁력 위한 불가피한 조치"

37. 롯데손보·동양생명·푸본생명…건전성 빨간불
1분기 킥스 비율 150% 밑돌아 보험사, 자본확충 총력전 나서
금융당국은 130%로 완화 방침
롯데손해보험, 동양생명, 푸본현대생명, 캐롯손해보험 등 일부 보험사의 올해 1분기 말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이 금융당국 권고치(150%)를 밑도는 수준으로 급락했다. 시장 금리 하락과 보험 부채 할인율 현실화 등의 규제 반영으로 인해 보험사 건전성 지표가 크게 악화했다는 분석

38. 美 수입차 25% 관세 두 달…가격 인상 고심 깊어진 현대차
비관세 재고 바닥…수출도 꺾여 관세 비용 부담 年 최대 8조
이달 美 판매가 인상 가능성 포드·스바루는 이미 가격 올려
미국의 수입차 25% 관세 부과가 두 달째에 접어들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가격 책정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관세 발효 전에 수출한 ‘비관세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데다 최근 들어 미국 수출도 급격히 꺾이면서다. 2일까지 미국 권장소매가(MSRP)를 동결하기로 한 현대차·기아가 이달 미국 판매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

39. LG엔솔, 美서 ESS용 LFP 배터리 양산 시작
테라젠·델타 등에 공급
美 관세 영향서 자유로워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사진)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생산 제품은 롱셀 기반 ESS 전용 파우치형 LFP 배터리로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테라젠, 델타 등 주요 고객사 공급을 확정한 제품이다. 글로벌 주요 배터리업체 중 미국에서 ESS용 LFP 배터리 양산 체제를 갖춘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 현지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관세 영향도 피할 수 있게 됐다.
40. 중소기업 인수에 VC 뭉칫돈 몰린다
중기 M&A기업, 130억 '잭팟'
PE 외면하는 소기업 공략 기업 매칭 과정 AI 자동화 벤처캐피털, 기업승계 펀드 지원
국내 중소기업 상속·인수 시장에 벤처캐피털(VC) 자금이 몰리고 있다. 직원 승계형 인수합병(M&A) 전문 기업이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130억원 투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 또 다른 벤처투자사인 앤틀러코리아는 중소기업 M&A 매칭 플랫폼을 직접 맡아 육성에 나섰다. 상속세 부담과 후계자 부재로 존속 위기에 놓인 중소기업이 많아져 VC들이 새로운 승계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

41. AI 가속기용 그래픽D램 수요↑…"삼성전자 점유율 70% 기대"
엔비디아 제품 GDDR 적용
업계 "올 매출 5300억 확보"
인공지능(AI) 가속기(AI에 특화한 반도체 패키지)용 그래픽 D램(GDDR) 수요가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 등 AI 가속기 업체가 중국 수출용 제품에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아니라 GDDR을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경쟁사 대비 GDDR 성능과 생산 능력에 우위가 있는 삼성전자가 큰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

42. 구글, 인터넷 없이 작동하는 AI 앱 공개
'AI 에지 갤러리' 앱 출시
휴대폰 프로세서로 구동
구글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인공지능(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내놨다.
1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이 공개한 ‘AI 에지 갤러리’는 이용자가 허깅페이스에 있는 AI 모델을 다운로드해 스마트폰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는 직접 AI 모델을 내려받은 뒤 이미지 생성, 질문 응답, 코드 작성 및 편집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휴대폰 프로세서를 활용해 작동,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게 구글 측 설명이다.
현재 이 앱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작동한다. 추후 iOS 버전도 출시될 예정
43. 카카오모빌리티, 주차 플랫폼 첫 수출
카카오모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형 개발 프로젝트에 주차 플랫폼 개발사로 참여한다. 카카오가 주차 솔루션을 수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우디의 ‘디리야 프로젝트’에 주차 플랫폼 등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수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디리야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가 직접 추진하는 대규모 도시 개발 계획이다. 총사업비만 630억달러(약 86조원)에 달한다. 부지면적은 서울 여의도의 20배에 달하는 14㎢다. 현지 사업 주체인 디리야컴퍼니는 이곳에 차량 6만 대 이상을 수용하는 주차 공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44. 딸에게 1억4000만원 물려줬는데…세금 한 푼도 안 낸 비결
Cover Story 자녀 비과세 증여 '꿀팁'
출생 때부터 장기적립식 투자…ETF로 불리는 '증여의 마법'
미성년 10년마다 2000만원 31세까지 1.4억 증여 가능
적립식 증여제도 활용 땐 年 3% 추가 할인율 적용 10년 280만원 추가 가능
ETF로 장기적립식 투자 '복리의 마법'으로 고수익 S&P500 20년간 602%↑

45. "노후준비 빠를수록 좋아"…어린이 TDF까지 등장
어린이펀드 꾸준한 인기…5년 수익률 53%
자녀에게 목돈을 마련해주기 위해 가입하는 ‘어린이펀드’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외 우량주나 가치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만큼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출시된 어린이펀드 22개의 5년 평균 수익률은 지난달 30일 기준 53.61%에 달했다. 국내주식형 펀드(46.88%)를 웃돈다. 변동성이 심했던 올해에도 12.79%의 수익률을 기록
46. 美 원전 활성화 시동…우라늄株 '고공행진'
센트러스에너지 5거래일 간 36% 상승
에너지퓨얼스·카메코 유어에너지 등도 급등
트럼프 '원전 르네상스' 2050년까지 발전용량 4배로 확대 본격 추진

47. 방산·원전주 올라탄 외국인, 금융주 매집한 기관 '高수익'
개인·외국인·기관 1~5월 성적표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외국인, 26% 수익률 한화에어로·현대로템 등 수출주 집중 매수
기관은 14.1% 수익률 KB·하나금융 등 매입
개인은 5.6% 손실 車·2차전지주 사들여

48. 외국인, 코스피 상승 '베팅'…MSCI 코리아 ETF 5700억 담아
'TIGER MSCI Korea TR' 5월 외국인 최다 매수 2위는 'KODEX 레버리지'
원화 강세로 환차익 추구 금리인하·대선 효과 등 하반기 상승장 기대한 듯

49. “유커 온다” … 카지노·면세점株 강세
‘제주 카지노’ 롯데관광 3개월간 46% 급등 GKL·파라다이스 강세
신세계·호텔신라 등 면세점주 나란히 연고점
중국인 입국자수 반등 카지노 드롭액도 증가
카지노와 면세점 관련주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관광객 관련 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주드림타워 카지노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30일 0.59% 오른 1만1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3년 6월 이후 최고가다. 주가는 최근 3개월에만 46.18% 올랐다. 같은 기간 GKL(23.38%), 파라다이스(15.03%) 등 다른 카지노주도 상승세를 탔다. 면세점 관련주도 기지개를 켰다. 이날 신세계, 현대백화점, 호텔신라가 나란히 연고점을 경신했다. 3개월 주가 상승률은 24.62~26.09%를 기록
50. 에이유브랜즈, 中진출 계획에 급등
1주일간 26% 올라 2만원 돌파
'락피쉬웨더웨어' 해외 공략 기대
인기 패션 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를 보유한 에이유브랜즈의 주가가 2만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히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에이유브랜즈 주가는 지난 1주일(5월 26~30일)간 26.26% 올랐다. 지난달 30일에는 6.24% 상승한 2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만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 3일 신규 상장 후 줄곧 공모가(1만6000원)를 밑돌았다가 최근 반등에 성공한 것
51. 네이버·보로노이 매수세…YG 등 엔터주에도 관심
마켓PRO 부자들의 투자종목
투자 고수들이 지난주 네이버와 보로노이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등 대형 엔터주에도 투자 수요가 몰렸다.
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를 이용하는 최근 한 달간 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은 지난달 23~30일 네이버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가 올 하반기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달부터 스마트스토어 등 커머스 수수료율을 1% 올리기로 한 만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52.









53. 年 2%대 퇴직연금 수익률…AI가 대신 굴렸더니 20% 훌쩍
개인형 퇴직연금 굴리는 로보어드바이저
AI가 투자성향 분석해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성 리밸런싱도 알아서 척척
미래에셋자산운용 'M-ROBO마이골드' 최근 1년 수익률 27%
현재는 IRP에서만 가능 DC형 확대 '시간문제'
‘연 2.35%’.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퇴직연금의 연평균 수익률이다. 국민의 평균적인 퇴직연금 수익률이 사실상 은행 정기예금 금리 수준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대부분 투자자가 은행 예금 등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돈을 묻어둬서다.
개인투자자가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유연하게 투자 자산을 조정하는 건 쉽지 않다. 이런 투자자에게는 인공지능(AI)이 자산을 운용하는 로보어드바이저(RA)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최근 정부가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RA 일임 서비스를 허용하면서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54. 환율 떨어졌길래 '달러' 하루 5000원씩 사모았더니…
짠테크 & 핀테크 적금처럼 달러 모아볼까
토스뱅크 '외화 모으기' 적립식 달러 투자 가능
'달러 보험'도 주목 10년 이상 장기계약땐 이자 수익 비과세 혜택
회사원 A씨는 최근 외화예금 상품을 자산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원·달러 환율이 주춤하자 저점 매수에 나설 시기라고 판단해서다. A씨는 “실물 경기 침체가 장기화한다면 외화 가치는 또 한 번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달러 등 외화에 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자 환테크 전략을 짜려는 투자자의 계산이 분주하다. 은행권에서도 관련 특화 상품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는 만큼 간편하게 외화 투자에 나설 수 있는 ‘환테크’ 상품을 살펴보자.
55. 밴스 부통령도 '코인 지지'…새로운 모멘텀 되나
암호화폐 A to Z
비트코인2025 연사로 트럼프 두 아들도 참여 신규 매수세 창출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산업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암호화폐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달 2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에 연사로 나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암호화폐를 옹호하고 지지하는 사람이 백악관에 마침내 생겼다는 것을 분명히 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 내에서 암호화폐가 주류로 올라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밴스 부통령은 “비트코인은 자산을 넘어 하나의 운동(movement)”이라며 “나 역시 비트코인을 보유한 5000만 명의 미국인 중 한 명이다. 조만간 비트코인 보유자는 1억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56. 해외금융계좌 투자자, 주식·코인 5억 넘으면 신고하세요
6월 국세청 신고 기간
해외 금융회사에 개설한 주식·펀드·보험·코인 대상 모든 계좌내 자산 신고해야
국내 거주자·내국법인 대상 재외국민은 신고 의무 없어
6월은 해외 보유 자산을 신고하는 달이다. 한국에 주소를 둔 거주자나 국내 지점이 있는 내국법인은 해외금융계좌의 금융자산을 신고해야 한다. 모든 계좌의 합산 금액이 5억원을 넘으면 신고 대상이다. 현금, 주식뿐 아니라 코인도 보고해야 한다.

57. 5000만원 수익낸 해외주식, 절세는 어떻게
이신규의 절세노트
250만원 넘는 이익 양도소득세만 22% 총 1045만원 내야
배우자 6억 이하 증여 양도해도 稅 전액 공제 표면상 차익 줄어 절세
비과세하는 국내 상장 주식 양도차익과는 달리 해외주식을 양도하면 250만원이 넘는 이익에 대해서는 20%의 양도소득세(지방소득세 포함 22%)를 내야 한다.
부동산 양도와 마찬가지로 주식 양도소득세도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해당 연도 내 실현한 매매이익과 손실을 통산한다. 여기서 통산의 의미는 매매 등으로 본 손실과 이익을 합해 순손익을 계산하는 것을 말한다.
58. 테일러메이드 '굿샷'…벙커 빠진 캘러웨이
골프용품 업체 엇갈린 실적
테일러메이드, 작년 시장 위축 속 매출·영업익·순이익 트리플 급증 아쿠쉬네트코리아 업계 최고
한국캘러웨이 무리한 사업 확장 매출 26% 줄고 영업익 85% 뚝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테일러메이드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641억원으로 2023년(1588억원)보다 3.3% 증가했다.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를 거느린 아쿠쉬네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0.5% 상승해 업계 최고인 3975억원을 기록했다. 세계 3대 골프용품업체 중 한국캘러웨이골프만 지난해 매출(1552억원)이 전년 대비 26.2% 급감했다.

59. 결혼 늘어나더니…주얼리·가전 등 백화점 매출 '기지개'
5월 카드 결제 추정액 8% 증가
공격적 마케팅으로 매출 반등
혼인 건수 늘고 소비심리도 개선
내수 소비 위축으로 부진하던 백화점 매출이 지난 5월 반등했다. 결혼 건수가 늘어나며 주얼리·가전을 찾는 수요가 증가했고 백화점들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반등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5월 셋째 주(18~23일) 백화점 카드 결제 추정액은 4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늘었다. 첫째 주와 둘째 주에도 각각 4.8%, 4.2% 증가했다. 2월 첫째 주부터 12주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하던 카드 결제 추정액은 5월 들어 뚜렷하게 상승했다. 5월 셋째 주 신세계백화점의 카드 결제 추정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0% 늘어난 1643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17.0%) 롯데백화점(7.9%) 등도 증가했다.
60. 가슴 쓸어내린 지하철 방화…승객 400명 지하선로 1㎞ 걸어 탈출
5호선 열차서 불…승객·기관사 신속 대처로 참극 피해
60대 남성 인화물질 뿌리고 방화 승객들 소화기로 진화 비상문 열어
불연성 내장재도 화재 확산 막아 28년차 기관사 한달전 모의훈련
용의자 "이혼 소송에 불만" 진술 법원, 오늘 구속영장 심사 진행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가 지난달 31일 오전 8시47분께 여의나루역을 지나 지하 터널로 마포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5호선 열차에서 2L짜리 통에 담은 인화성 액체를 바닥에 뿌리고 옷가지를 이용해 불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놀란 승객 400여 명은 객실 의자 하단에 있는 비상개폐장치를 이용해 열차 문을 연 뒤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양방향으로 1㎞가량을 지하선로를 따라 대피했다.
소방 166명, 경찰 60명 등 230명의 인력과 68대의 소방 장비가 투입돼 사고 발생 1시간30분 만인 10시24분께 화재는 완전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승객 23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경상을 입었고 129명이 현장 처치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건으로 3억3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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