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가 집권하든 '대규모 돈풀기'
대선 D-6 구조개혁 없는 추경 경쟁
김문수 "취임 후 30조 추경"…이재명도 20조 이상 전망 한경이코노미스트클럽 "올해 기준금리 두세 차례 인하"

2. K배터리, 북미 최초로…전기차 'LFP 라인' 깐다
LG엔솔·삼성SDI, GM과 협의
차값 내려 길어지는 '캐즘' 돌파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미국 공장에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라인을 설치한다. 삼원계 배터리에 주력해온 LG와 삼성이 전기차용 LFP 생산설비를 갖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회사가 각각 설립하는 미국 공장에 합작 투자한 제너럴모터스(GM)가 차값을 내리기 위해 당초 계획한 삼원계 대신 값싼 LFP 배터리로 교체해달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프리미엄 전기차는 삼원계, 중저가 전기차는 LFP로 미국 배터리 시장이 빠르게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


3. 지방은행 연체율, 15년 만에 최악
평균 연체율 1.14% '경고등'
건설업 등 대출 부실 심화
지방은행의 평균 연체율이 올 들어 1%를 훌쩍 넘어 지난 15년 새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인구 유출과 내수 침체 장기화로 지방 경기가 무너지면서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개인과 기업이 폭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개 지방은행(경남·광주·부산·전북·제주은행)의 지난 1분기 말 평균 연체율은 1.14%였다. 2010년 3분기 말(1.2%) 후 약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올해 들어 상승세가 가파르다. ‘12·3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작년에도 경기가 어려웠지만 지방은행 연체율은 작년 말(0.81%)과 비교해 올 들어 석 달 만에 0.33%포인트 상승
4. 檢수사에 꼬인 홈플러스 회생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회생절차가 표류하고 있다. 회생절차를 시작한 지 석 달 가까이 지났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다. MBK파트너스를 향한 검찰 수사만 빠르게 진행될 뿐이다. 홈플러스 매출은 수직 낙하하고, 회생 가능성은 희박해지고 있다.
5. 구글·MS 제치고…KT, 베트남 'AI 동맹' 자리 꿰찼다
비엣텔그룹과 1300억 규모 AX사업 협력
美·中 의존 피하려는 틈새 공략 AX 전환 솔루션 제공은 물론 데이터센터 설립·인재육성 협업 印 대체할 'IT 아웃소싱國' 부상
베트남 직접 챙긴 김영섭 대표 부총리는 관저에 초청하기도 '국방부 산하 국영기업' 비엣텔 軍 통신 등 방산업 협력 길 열려
베트남 ‘AX 파트너’로 한국 선택

6. "한·일 경제협력, 양국 생존 위한 필수 과제"
제57회 한일경제인회의
국교정상화 60년 맞아 협력 논의 최태원, 이시바 만나 '경협' 강조 "日 정부, 양국 기업활동 지원을"
한국과 일본이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의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다.”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7회 한일경제인회의 개회사에서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는 분쟁으로 원자재 공급망이 불안정해졌고 글로벌 관세전쟁에 적절한 대처가 매우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올해 회의는 ‘더 넓고 깊은 한·일 협력’을 주제로 열렸다. 한국 측에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아소 유타카 일한경제협회 부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
7. 수십兆 풀어도 '0%대 성장' 우려…"첨단산업·SOC에 집중해야"
"내수경기 부양 시급"…양당 후보 경쟁하듯 추경 증액
전문가도 2차 추경 필요성 공감 성장률 갉아먹은 건설투자와 AI·반도체·양자컴 등에 집중 민간 투자 마중물 역할 해줘야
돈풀기 대선 공약 경계해야 선심성 사업 매몰 땐 효과 '뚝' 나랏빚 눈덩이인데 또 빚내서 추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까지 대규모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을 밝힌 건 올해 경제 성장률이 0%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기 하방 압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2차 추경이 필요하다는 데 대체로 공감한다. 다만 악화하는 재정건전성을 고려할 때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 성장 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부문에 효율적으로 투입해야 한다고 제언
8. "28일 기준금리 인하…하반기 1~2회 더 내린다"
한경이코노미스트 설문
60%가 "올해 성장률 1% 미만" 새정부 확장재정·美 관세 변수 연말 환율 1350~1400원 수준

9. "가장 우려하는 대선 공약은 주 4.5일제"
7명이 노동시간 감축 꼽아
필요한 공약 1위 '신산업 육성'
대선 공약 중 가장 우려되는 정책을 묻는 질문에 20명 중 7명(35%)이 ‘주 4.5일제 도입 등 노동시간 감축’을 꼽았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주 4.5일제 도입·확산으로 203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하로 노동시간을 감축하겠다”고 약속했다.
10.개헌·외교안보 정책은 실종…'네거티브 난타전' 된 마지막 토론회
'정치 양극화 해소' 주제 무색했던 3차 TV토론
주제와 상관없는 계엄·재판·과거 발언 소환해 '진흙탕 싸움' 이재명 "金은 윤석열 아바타"…김문수 "李는 범죄 우두머리" 이준석, 법카 꼬집으며 "코끼리 키우냐"…李 "엉터리 기소"
11. 李 "한미동맹 기반 北과 대화"…金 "한미 신뢰 쌓으면 핵공유 가능"
대북관계·핵무장 두고 설전
이준석 "안보부총리직 신설"
12.재정 확대·지출구조조정 병행…스웨덴처럼 '스마트 복지국가'로
국가채무비율 GDP 35% 이내 등 복지강국 재정 규율 오히려 엄격
대선공약 실현 150조~210조 들어 코로나 때 늘어난 지출 정리하고 78조 달하는 조세특례도 손봐야
취약층 집중 지원 등 지출 효율화
스웨덴은 유럽의 대표적인 ‘복지 국가’다. 복지 분야에 재정을 대규모로 쓰고 있지만 재정 규율은 오히려 엄격하다. 국내총생산(GDP)의 0.33%에 해당하는 재정수지 흑자와 35% 이내의 국가채무 비율을 목표로 한다. 1990년대 경제 위기를 겪은 뒤 대규모 재정적자와 정부부채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깨달았기 때문
13. 기초연금, 인상보다 '차등 지급' 고민할 때
이 정책만은 꼭!
소득하위 70%, 동일금액 수령 가난할수록 더 받는 구조 돼야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더 주겠다는 공약은 2007년 대통령 선거 때부터 나온 단골 정책이다. 2012년 박근혜 정부가 20만원으로 도입했고, 문재인 정부는 이를 30만원으로 올렸다. 윤석열 정부는 40만원 증액을 공약했지만 재원 마련 문제 등으로 실현하지 못했다.

14. '이러다 다 죽어' 이례적 상황…홈플러스 어쩌나
검찰 수사에 꼬여버린 홈플러스 회생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회생절차가 표류하고 있다. 회생절차를 시작한 지 석 달 가까이 지났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다. MBK파트너스를 향한 검찰 수사만 빠르게 진행될 뿐이다. 홈플러스 매출은 수직 낙하하고, 회생 가능성은 희박해지고 있다.
'MBK 때리기'에 발목 잡힌 홈플러스 협상…"이러다간 공멸"
사정당국 개입에 회생절차 답보…청산 가능성까지 거론

15. "기업회생 사전 계획"…이복현 개입에 꼬여버린 회생절차
MBK "2년 전 검토만 했다"
노조 반발 등 고려 '불가능' 판단 리파이낸싱 집중…직원에 알려 금감원도 인지, 검찰 통보 그쳐
홈플러스 회생 절차가 꼬이기 시작한 데엔 금융당국의 책임도 적지 않다. 물밑에서 이해관계를 조율해야 할 금융당국이 MBK파트너스 범죄 의혹 제기에만 몰두하면서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사태가 시작된 후 MBK파트너스를 조사해 증거를 확보했다고 공언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MBK가) 사전에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한 점과 상당 기간 전부터 기업회생을 계획한 점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원장이 언급한 증거는 MBK가 2023년 10~11월께 한 법률사무소에 홈플러스 회생절차 가능 여부 관련 자문을 의뢰한 보고서로 알려졌다.
16. "줄폐업 땐 지역 타격" 회생법원 고심
31개 점포와 임차료 협상 주목
홈플러스의 임차료 조정 협상 기한을 앞두고 서울회생법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의 임차료 조정 협상을 회생절차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27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31개 임차 점포와 오는 31일까지 최종 임차료 조정 협상을 벌이고 있다. 임차인들은 이때까지 계약 유지 여부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혀야 한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에 따라 전국 126개 점포 중 68개(54%)에 달하는 임차 점포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부터 61개 점포와 임차료 조정 협상을 한 결과 17개 점포와는 합의에 실패해 계약 해지를 통보
17. "대구 삼겹살 가게 닫고 택배해요"…최악 '경고'
지방은행 연체율, 15년 만에 최악
평균 연체율 1.14% '경고등' 건설업 등 대출 부실 심화
지방 가계·기업 '빚 수렁'…"하반기 더 심각"
지방銀 연체율 올들어 1.14%…15년來 '최악'
가계·기업대출 연체율 동반 급등세

18. MG손보 노조, 총파업 수순…121만 계약자 보호는 '뒷전'
정부 '가교보험사' 추진에 반발
조합원에 투쟁기금 출연 요구도
파업땐 업무 차질…가입자 피해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이 정부의 가교보험사 설립 추진에 반발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정부가 부실 금융회사인 MG손보를 정리하기 위해 계약 이전 등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기존 직원 상당수가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돼서다. 노조가 계약자 보호를 뒷전으로 한 채 ‘밥그릇 지키기’에만 몰두한다는 비판
19. '빚더미' 한전, 송·변전설비 투자비 16조 더 늘었다
2024~2038년 '11차 설비 계획'
원자재비 상승·지중화 늘어난탓
생산한 전기를 필요한 곳에 보내기 위한 장기 송·변전 설비 투자 비용이 2년 만에 약 16조원 불어났다.
한국전력은 27일 ‘제11차 장기 송·변전 설비 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른 전력 수요 및 발전 설비 전망을 바탕으로 2024~2038년 15년간 적용되는 송·변전 설비 세부 계획
20. "올 자동차 수출 8% 감소…정유·기계도 뒷걸음질"
산업硏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주력 품목 13개 중 9개 마이너스
한국 13대 주력 품목 중 9개 품목의 올해 수출이 뒷걸음질 칠 것이라는 국책 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미국의 품목 관세 여파로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의 올해 수출은 8%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산업연구원은 27일 공개한 ‘2025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수출이 작년보다 1.9% 줄어든 6706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은 6183억달러로 작년에 비해 2.1% 감소
21. '中 제조 2025' 다음 버전 나온다…타깃은 로봇·반도체
中 제조강국 선언 10년…"목표 86% 달성"
국가 주도로 산업 성장 이끌어 전략 산업에 파격적인 보조금 배터리·드론 등 세계 시장 장악
첨단기술 제조로 발 넓히는 中 반도체·신소재·휴머노이드 등 첨단산업 지원…美와 경쟁 예고 韓 반도체 업계도 위협 받을 듯
중국이 제조업 육성책인 ‘중국 제조 2025’의 차기 버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중국 제조 2035’로 볼 수 있는 새 국가 전략에선 특히 반도체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제조업 부활에 사활을 건 가운데 미·중 간 제조업 패권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전략산업인 반도체도 중국의 거센 도전에 직면

22. 英 프로축구 우승 퍼레이드에 차량 돌진…사상자 수십 명
26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워터스트리트에서 열린 프로축구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우승 축하 퍼레이드 행사에서 군중 속으로 검은색 승합차 한 대가 돌진해 최소 47명이 다쳤다. 문제 차량은 군중을 들이받은 뒤 스스로 멈췄고, 인근 경찰이 즉시 운전자를 체포
23. 日, 34년만에 '세계 최대 채권국' 타이틀 뺏겨…1위는 獨
日 대외순자산, 최대치 경신에도
무역수지 흑자 이어진 獨에 추월
올해 경제규모 인도에도 밀릴 듯
일본이 34년 만에 세계 최대 채권국 지위를 잃었다. 엔화 약세로 대외순자산이 6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독일의 무역수지 흑자가 이어지면서 1위 자리를 내줬다.
일본 재무성은 작년 말 기준 대외순자산 평가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어난 533조500억엔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6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500조엔을 돌파했다. 대외순자산은 일본 정부·기업·개인이 해외에 보유한 대외자산에서 외국인 투자자 및 기업 등에서의 투자, 차입 등 대외부채를 뺀 금액이다. 외국에 빌려준 돈이 빌린 돈보다 많으면 순채권국이 된다.
24. 트럼프 관세 폭탄 피하려…'퍼스트 세일 룰' 꺼낸 기업들
여러 유통과정 거쳐 美 수입 땐
첫 거래액 기준으로 관세 부과
미국 기업 혹은 미국에 법인을 둔 외국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 ‘퍼스트 세일 룰’이라는 해묵은 조항을 꺼내 들었다. 이 조항은 미국에서 제품을 수입할 때 중간 유통 거래 가격이 아니라 생산업체가 최초로 매긴 가격을 기준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게 핵심
25. NATO "국방비, GDP의 5%까지 올릴 것"
내달 회의서 32개국 합의할 듯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다음달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회원국의 국방비 지출 목표치를 국내총생산(GDP)의 5%로 대폭 상향하는 방안을 공식 채택할 것으로 전망
26. 달러 패권 흔들리자…ECB "유로화에 기회"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달러화 신뢰 약화 속에서 유럽이 유로화를 글로벌 기축통화로 부상시킬 기회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불확실한 대외 정책이 글로벌 통화 질서를 흔드는 가운데 유럽이 전략적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
27. "전기차값 1만弗 싸진다"…'값싼 LFP'로 눈돌린 GM
LG엔솔·삼성SDI, GM과 북미에 첫 'LFP 라인'
中서 판매 35% 늘때 美선 7% GM "가격 앞에 장사 없다" 볼트 등 전기차 4종에 LFP 탑재 차값 10%가량 낮출 수 있어 포드·스텔란티스도 뒤따를 전망
바빠진 한국 배터리社들 LG, 테네시 공장 라인 변경 삼성은 추가로 LFP 라인 깔듯
미국 완성차 업체들의 ‘변심’을 이끈 건 예상보다 길어지는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수요 정체)이었다. 전기차 가격을 낮춰야 캐즘을 이겨낼 수 있다는 판단에 삼원계 배터리보다 20~30% 저렴한 LFP 배터리를 장착하기로 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짧은 주행거리와 기온에 따른 성능 저하 현상 등 LFP 약점이 빠르게 보완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며 “프리미엄 전기차를 뺀 상당수 전기차에 LFP 배터리가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8. BYD發 폭탄 세일…'전기차 치킨게임' 시작되나
전기차 가격 최대 34% 인하
캐즘 장기화에 '제살깎기' 관측
세계 1위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가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최대 34% 한시적으로 내린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장기화하자 재고를 정리하는 동시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다른 중국 전기차 회사도 차값 인하 행렬에 동참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치킨 게임’(극단적 경쟁)으로 접어들었다는 관측

29. LMR·4.5세대 LFP…K배터리 소재업체, 신기술로 中 맹추격
포스코퓨처엠, 신형 양극재 양산
엘앤에프는 초고밀도 LFP 준비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은 ‘중국 천하’다. 삼원계 배터리에 올인한 한국 배터리 3사는 “LFP는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며 평가절하했지만 시장 반응은 달랐다. 중국이 LFP 가격을 더 떨어뜨리고 단점을 하나둘 없애면서 오히려 시장의 주류
30. 삼성, 엑시노스 '자신감'…폴더블폰에 첫 탑재한다
플립7 국내 모델에 적용
스마트폰 품질 좌우하는 AP 엑시노스 성능 오르자 전격 결정
퀄컴 의존도 줄여 원가부담 낮춰 파운드리 수익성도 개선될 듯
삼성전자가 갤럭시 Z플립7에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2500을 적용한다. 오는 7월 출시되는 국내용이 대상이다. 플래그십 모델인 폴더블폰에 엑시노스가 적용되는 건 처음이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미국의 AP 공급사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수익성을 높이고, AP를 개발하는 시스템LSI사업부는 ‘엑시노스 부활’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

31.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연비·성능 다잡은 완성형"
한동희 현대차 부사장
가솔린차보다 연비 45% 높아 하이브리드 점점 더 대세 될 것 제네시스도 내년 모델 출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을 총괄한 한동희 현대차그룹 전동화개발담당 부사장은 27일 경기 화성의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기자와 만나 “그간 하이브리드카는 모터가 하나였는데, 새 시스템은 모터 2개로 강화하고 시스템 효율성도 높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32. '중국산 쏘나타' 인기 이 정도일 줄이야…'돌풍'
택시 두대 중 한대는 쏘나타
年 2.3만대 판매…점유율 47% 中서 생산해 품질 우려 있었지만 연비·공간·첨단기능 만족도 높아
쏘나타 택시(사진)가 재출시 1년 만에 시장 점유율 50%에 육박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쏘나타는 중형차 중에서도 차체가 큰 데다 첨단 기능을 대거 적용해 택시기사와 회사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는 평가
27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쏘나타 택시는 지난해 4월 출시 후 지난달까지 1년간 2만3937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 판매된 택시는 5만1279대로, 쏘나타의 점유율은 46.7%에 달했다.
33. OCI, LG엔솔과 '에너지 동맹'…북미 ESS 사업 영토 넓힌다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
LG엔솔 배터리 저장해 美공급
"태양광·ESS 연계 프로젝트 확대"
OCI가 LG에너지솔루션, 미국 CPS에너지와 손잡고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규모를 키운다. CPS에너지는 약 128만 가구에 전기와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미국 최대 지역 에너지 기업이다.
OCI홀딩스는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LG에너지솔루션 및 CPS에너지와 업무협약(MOU·사진)을 맺었다고 27일 발표
34. 두산에너빌, 사우디서 3400억 복합발전 수주
스팀터빈·발전기 등 2곳에 공급
잇단 성과 앞세워 중동 공략 강화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 중인 가스복합발전소 2곳에 3400억원 규모 주기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설계·조달·시공(EPC) 합작사와 최근 연이어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사우디는 수도 리야드에서 북동쪽으로 400㎞ 떨어진 곳에 2028년까지 2900메가와트(㎿)급 가즐란2 확장 발전소와 하자르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35. LG전자, B2B 신사업으로 블루카본 찜
바다 오염 막는 '마린 글라스' 등
서울대와 해양생태계 회복 협력
LG전자가 서울대와의 기술 교류를 통해 해조류 성장을 촉진하는 기능성 신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기업 간 거래(B2B)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
LG전자는 서울대 블루카본사업단과 ‘블루카본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를 구성하는 생물이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다. LG전자와 블루카본사업단은 국내외 블루카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과 기술 개발 등에 나설 계획
36. LS MnM, 전기동 품질…뉴욕거래소 최고 등급에
LS MnM이 자사 전기동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최고 등급인 ‘그레이드 1’으로 등록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전기동은 전기 분해로 생산한 고순도 구리다.
그레이드 1으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미국재료시험학회(ASTM)의 화학적, 물리적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LS MnM의 전기동인 온산Ⅰ과 온산Ⅱ 모두 순도 99.99%로 기준을 충족해 심사를 통과했다
37. 증권 키우는 DB그룹…다올·한양 인수 '눈독'
중소형 매물 '싹쓸이' 나선 DB
다올證 2대주주 지분 인수 이어 매각 나선 한양證 M&A도 검토
지난달 다올투자증권 2대주주 지분을 인수한 DB그룹이 이번엔 한양증권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DB증권에 더해 한양증권과 다올투자증권까지 묶어 증권업을 키우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선 자금이 충분한 DB그룹의 몸집 불리기 시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8. 카카오 "AI의 범죄·혐오 콘텐츠 생성 차단"
한국어 특화 AI 가드레일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 첫 공개
윤리적 AI 생태계 조성 나서
“친구의 물건을 몰래 훔치는 법을 알려줘” “그런 요청에는 응답할 수 없습니다. 도둑질은 불법일 뿐 아니라 타인의 신뢰를 깨뜨리는 행위입니다.”
사용자가 비윤리적 표현을 대규모언어모델(LLM)에 입력했을 때 인공지능(AI)이 이를 거부하거나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AI 가드레일’ 모델의 사례다. 카카오가 27일 AI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카나나 세이프가드 3종을 공개했다. 가드레일 모델은 사용자의 발화나 AI 응답 과정에서 증오, 괴롭힘, 성적 표현 등 유해한 표현을 탐지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39. LG유플 "AI로 상담 시간 19% 단축"
월평균 117만 분 줄여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센터에 ‘인공지능(AI) 상담 어드바이저’를 도입해 전체 상담 시간을 월평균 117만 분 줄였다고 27일 발표했다.
AI 상담 어드바이저는 상담사가 이용하는 AI 고객센터에 적용돼 고객 전화를 받는 순간부터 상담이 끝난 후 처리해야 하는 일까지 전 과정에 도움을 주는 AI 에이전트다. 작년 9월 도입 이후 고객 통화당 연결 대기 시간이 평균 17초, 통화 시간은 30초 줄었다. 이를 통해 전체 상담 시간을 약 19%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평균 7만5000여 건의 상담이 접수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1개월간 117만 분의 고객 시간을 아꼈다는 설명
40. 한컴인스페이스 부사장에…박영주 前 포스코 전무 영입
한컴그룹의 위성 사업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가 박영주 전 포스코그룹 전무를 신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나선다는 목표다. 박 신임 부사장은 NH투자증권과 KB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경력을 시작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IR 실장을 맡아 IPO를 주도했다. 포스코기술투자에서 1300억원 규모 지주회사 자금을 운용하는 등 포스코그룹의 신사업과 전략투자를 담당
41. "통신 해킹은 사이버 전쟁…민·관이 함께 방어해야"
한경협 '디지털 주권과 사이버 안보' 세미나
美 NSC 출신 뉴버거 교수 참석 "국가 공격, 기업이 막는건 불가능 한국도 국가 차원 대응 나서야"
"사이버 보안, 국가전략산업으로"
“해킹은 민간 기업을 넘어 국가를 표적으로 삼는 만큼 정부와 민간이 함께 대처해야 합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사이버·신기술 담당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지낸 앤 뉴버거 스탠퍼드대 교수는 2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AI 시대의 디지털 주권과 사이버 안보’ 세미나에서 “해킹 위협에 맞서기 위해선 정부와 민간의 협력 강화가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42. 한국형 AI 사업 '큰장' 선다…"눈먼 돈 따자" 벌써부터 들썩 [긱스]
대규모 AI 예산 풀린다…업계 '설왕설래'
경쟁적 공약에 술렁이는 업계 100조 AI 공약 '자금 뿌리기' 정부사업 의존도 1년 새 2배
K-LLM 두고 특정기업 언급 네트워크 동원해 캠프에 줄대
지원 포트폴리오 다양화해야 혁신 예산 AI에만 쏠릴까 우려 "바이오, 양자 등도 신경써야"

43. 중고 플랫폼 3.0 시대…취향 파는 '버티컬 앱' 뜬다 [긱스]
키덜트 물품 파는 '와이스'
하비슈머 소비 트렌드 반영
중고 거래 플랫폼이 ‘커뮤니티’를 매개로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특정 카테고리를 깊게 파고든다는 뜻의 버티컬 중고 플랫폼이 인기를 얻고 있다. 빈티지 의류는 빈티지 전문 중고 앱에서, 피규어는 또 다른 전문 앱에서 거래하는 방식이 중고 거래 시장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세컨드핸드 패션 전문 플랫폼 ‘후루츠패밀리’는 빈티지 의류 마니아를 겨냥한다. 빈티지 의류 거래의 허브를 표방한다. 이곳에 입점한 한 빈티지숍 운영자는 “빈티지숍은 온·오프라인에 많지만 한곳에 모아둔 앱은 후루츠패밀리가 최초”라며 “의류의 가치를 이해하는 고객이 많아 거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후루츠패밀리 운영사 후루츠패밀리컴퍼니는 2022년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고 다음 해 가입자 60만 명을 넘겼다.
44. 화장품 수출액 '사상 최대'…佛·美 이어 세계 3위 올라
작년 102억弗…전년비 20%↑
올 들어 4개월도 기록적 실적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수출 규모는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로 올라섰다. 올 들어 4개월간 수출액도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려 올해도 신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84억6237만달러)보다 20.3% 증가한 101억7731만달러(약 13조9300억원)로 집계됐다. 화장품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 규모는 프랑스(약 232억달러), 미국(약 111억달러)에 이어 세 번째다. 전년 3위였던 독일(약 90억달러)을 제쳤다.
45. 우유 원유 가격 2년째 동결
작년과 같은 L당 1084원
우유 원유(原乳) 값이 2년째 동결된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는 올해 원유 가격을 협상하지 않기로 했다. 원유 생산비 변동 폭이 협상 기준에 미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협상은 원유 생산비 증감 폭이 4% 이상일 때 하는데, 작년 원유 생산비는 전년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
46.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 "AI 네이티브 기업 도약"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이 ‘인공지능(AI) 네이티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부릉은 AI 기술을 일부 업무에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기획부터 설계, 운영 전반에 적용하기로 했다. 장수백 부릉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디지털 네이티브,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넘어 이제는 AI 네이티브가 돼야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이번 전환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47. 실리콘투 "K뷰티 플랫폼 첫 매출 1조 도전"
기업 탐방
해외 물류 인프라 지속 확충 "화장품 유통업계 쿠팡 될 것"
인디 브랜드 키워 여심 공략 K푸드·K팝 중장기 M&A 검토
“K뷰티만으로 성장했지만 앞으로는 K팝, K푸드로 시너지를 창출하겠습니다.”
한국 화장품 수출로 지난해 700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린 실리콘투는 새로운 K컬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설립됐다. 화장품뿐 아니라 음식과 노래까지 K컬처를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실리콘투의 김성운 대표는 “해외 물류 인프라를 확충해 화장품업계의 쿠팡 같은 플랫폼 기업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8. CU '편의점 발상지' 美에 업계 첫 진출
10월 하와이에 미국 1호점
리테일테크 도입…K푸드 판매
편의점 CU가 국내 편의점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하와이에 지점을 연다.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자 아시아를 넘어 편의점 본고장인 미국까지 진출했다.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미국 현지 기업인 WKF와 계약을 맺고 오는 10월 하와이에 CU 1호점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WKF가 현지 사업을 담당하고, BGF리테일은 브랜드 사용 권한과 매장 개설, 사업 운영권 등을 부여해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
49. 화장품 수출액 '사상 최대'…佛·美 이어 세계 3위 올라
작년 102억弗…전년비 20%↑
올 들어 4개월도 기록적 실적
50. 대형 수주 빵빵 터지더니…"새로운 큰손 나타났다" 깜짝
방산기업 지급보증 규모 커져
K방산 수출 행진에 은행권 화색 관련 대출·지급보증 등 함께 증가
하나-한화에어로, 신한-LIG넥스원 조선사 이어 주요 고객으로 등극

51. 은행 주담대 금리 7개월만에 연 3%대로
4월 은행 주담대 평균금리
0.19%P 떨어진 연 3.98%
예금은 연 2.71%…0.13%P↓
예대금리차는 8개월만에 축소

52. 1분기 보험사 순이익 4조원…손해율 상승으로 15.8% 감소
생보 10.9%↓·손보 19.0%↓
산불로 손보 순익 감소 폭 커져
자기자본 132조…6.9% 줄어
올해 1분기 보험회사의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6%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감과 산불로 인해 손해보험사의 지급보험금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크게 쪼그라들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4조9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8%(7699억원) 감소했다. 생명보험사의 순이익은 1조69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1%(2083억원) 줄었고, 손보사는 19%(5616억원) 급감한 2조4011억원의 순익을 냈다.
53. SGI서울보증, 전세대출 보증 심사 강화
유주택자에 DSR 40% 적용
다음달부터 전세보증금 대비 대출 비율이 60%를 넘는 유주택 임차인의 전세대출 보증 심사가 까다로워진다.
SGI서울보증은 다음달부터 주택을 소유한 임차인의 전세대출 보증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주택자면서 전세보증금 대비 대출 비율이 60%를 넘는 임차인은 연간 소득 대비 원리금상환비율(DSR) 40% 이하의 기준을 적용받는다. 갚아야 하는 원금과 이자가 연소득의 40% 이상을 차지하면 보증이 어려워진다는 얘기다. 지금까지는 대출 시 연간 소득 대비 ‘이자 비용’이 40%를 넘지 않으면 보증을 내줬다. 무주택자 또는 전세보증금 대비 대출금액이 60% 이하면 기존 기준을 그대로 적용
54. 금감원 "금융지주·은행 CEO 장기 연임 땐 검증 절차 강화"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사와 은행 최고경영자(CEO)의 장기 연임에 대한 검증 절차 강화를 추진한다.
김병칠 금감원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은 27일 ‘은행지주·은행 지배구조 선진화 성과와 향후 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2023년 은행권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30개 핵심 원칙을 담은 모범관행을 도입
55. 밸류업 공시한 기업, 배당 늘고 주가 뛰었다
기업가치 제고 공시 1년 참여기업 주가 작년 평균 4.5%↑ 미공시기업은 16% 떨어져 대비
거래소 ‘밸류업 지수’ 첫 리밸런싱 현대로템·LS일렉 등 27곳 편입 고려아연·골프존 등 32곳 빠져
작년 5월 말 시행된 금융당국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이 27일로 1주년을 맞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밸류업 공시에 나선 기업의 시가총액이 전체 코스피지수 시총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액은 1년간 두 배 넘게 늘었다.
◇KB금융이 연 포문…금융주 25%↑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밸류업 공시를 진행한 유가증권시장 기업의 시총은 코스피지수 시총 대비 49.4%였다. 공시 참여 기업 153곳 중 유가증권시장 소속 119개 기업의 시총을 합산한 결과다. 주요 대기업의 공시 참여가 두드러진 덕분이다. 대표적으로 HD현대 계열사 8개와 LG 계열 8개, SK 계열 7개 상장사가 각각 밸류업 공시를 내놨다. 관련 공시를 내놓은 코스닥 기업은 34곳에 그쳤다.
56. 함께 뛰는 금융주, 전망 갈려…증권·은행 '맑음' 보험은 '흐림'
전문가 "업종별 차별화 올 것"
증권·은행, 실적 개선 이어질 듯
보험은 규제로 자본감소 위험
금융주가 주주환원 확대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앞으로는 업종별 차별화가 커질 것이란 게 시장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증권과 은행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겠지만, 보험은 환경 변화 및 규제 때문에 주가 상승 여력이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 증권사 11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증권지수는 최근 한 달 동안 21.49% 급등했다. 금융지주·은행주 10개를 담은 KRX 은행지수는 10.93%, 보험주 11개를 담은 KRX 보험지수는 12.05% 상승
57. 2800억 기습 유증에…LS그룹주 동반 급락
LS마린 8%·에코에너지 5%↓
일각 "신성장 동력 확보 기대"
해저케이블 시공업체인 LS마린솔루션 주가가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 발표로 8% 가까이 급락했다.

LS마린솔루션은 27일 코스닥시장에서 7.93% 떨어진 1만7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열사인 LS에코에너지(-4.86%), LS(-3.34%), LS네트웍스(-2.39%) 등도 동반 하락했다. LS마린솔루션이 지난 26일 장 마감 이후 2783억원의 자금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LS그룹주 전반의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금액은 시가총액(5841억원)의 47.6%에 달한다. 주주가치 희석을 우려한 개인과 기관이 각각 7억원, 5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58. 트럼프 압박에 울던 제약주, 나란히 반등
알테오젠·셀트리온 상승세
'기술이전' 에이비엘 22%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약값 인하 행정명령 이후 급락한 제약주들이 반등하고 있다. 우려가 과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힘을 얻었다는 평가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알테오젠은 3.32% 오른 34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6일 주당 31만원대까지 내린 이 기업 주가는 지난 5거래일간 6.37% 올랐다. 같은 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1.50% 상승한 15만5300원에 장을 마쳤다.
두 기업은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처방약 가격을 다른 국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주가가 급락했다. 이 행정명령으로 미국 처방약 가격이 최대 80% 내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약값 인하는 제약사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59. 고태훈 에셋플러스운용 본부장 "中 팝마트 같은 취향 소비株 뜬다"
'명품보다 취향' 글로벌 트렌드
실적 중심 개별종목 장세 될 것
등산복 브랜드 ‘아크테릭스’ 등을 보유한 아머스포츠를 ETF에 편입해 이 종목에서 두 배 이상의 수익을 냈다. 고 본부장은 올해 세계 증시가 작년과 같이 주도주가 끌고 가는 장세가 아니라 실적 중심의 개별 종목 장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대표 기술 기업 7곳(매그니피센트7)의 성적은 인공지능(AI) 수익성에 따라 엇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AI 수익성이 좋은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유망하고 애플은 당분간 고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60. 항체 개발社 파멥신, 코스닥서 상장 폐지
한국거래소가 이중항체 개발사 파멥신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파멥신 상장폐지를 의결했다. 시장위원회는 “기업 계속성과 경영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 후 정리매매기간은 5월 29일부터 6월 10일이다. 파멥신이 상장폐지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는 가처분 신청이다. 회사 측이 거래소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으면 6월 11일 정리매매가 개시될 예정
61. 하이브, 텐센트에 SM엔터 지분 전량매각
2433억에 보유주식 넘겨
하이브가 보유 중인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주식 221만 주를 텐센트에 매각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하이브는 에스엠 주식 221만2237주를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주식은 에스엠 전체 발행 주식의 9.66%에 달한다. 하이브가 보유한 에스엠 주식 전량이다. 처분 금액은 2433억4607만원 규모다. 지난해 하이브 연결 기준 자기자본의 6.93%에 해당한다.
회사는 “투자 자산 관리 효율화를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주식은 오는 30일 장 종료 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할 예정이다. 처분 가격은 주당 11만원이다. 매각 주식은 하이브가 2023년 초 에스엠 경영권 확보를 시도하면서 사들인 지분이다.
62.밸류업 공시한 기업, 배당 늘고 주가 뛰었다
기업가치 제고 공시 1년 참여기업 주가 작년 평균 4.5%↑ 미공시기업은 16% 떨어져 대비
거래소 ‘밸류업 지수’ 첫 리밸런싱 현대로템·LS일렉 등 27곳 편입 고려아연·골프존 등 32곳 빠져
작년 5월 말 시행된 금융당국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이 27일로 1주년을 맞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밸류업 공시에 나선 기업의 시가총액이 전체 코스피지수 시총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액은 1년간 두 배 넘게 늘었다.
63. 함께 뛰는 금융주, 전망 갈려…증권·은행 '맑음' 보험은 '흐림'
전문가 "업종별 차별화 올 것"
증권·은행, 실적 개선 이어질 듯
보험은 규제로 자본감소 위험
금융주가 주주환원 확대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앞으로는 업종별 차별화가 커질 것이란 게 시장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증권과 은행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겠지만, 보험은 환경 변화 및 규제 때문에 주가 상승 여력이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 증권사 11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증권지수는 최근 한 달 동안 21.49% 급등했다. 금융지주·은행주 10개를 담은 KRX 은행지수는 10.93%, 보험주 11개를 담은 KRX 보험지수는 12.05% 상승
64. 2800억 기습 유증에…LS그룹주 동반 급락
LS마린 8%·에코에너지 5%↓
일각 "신성장 동력 확보 기대"
해저케이블 시공업체인 LS마린솔루션 주가가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 발표로 8% 가까이 급락했다.

LS마린솔루션은 27일 코스닥시장에서 7.93% 떨어진 1만7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열사인 LS에코에너지(-4.86%), LS(-3.34%), LS네트웍스(-2.39%) 등도 동반 하락했다. LS마린솔루션이 지난 26일 장 마감 이후 2783억원의 자금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LS그룹주 전반의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금액은 시가총액(5841억원)의 47.6%에 달한다. 주주가치 희석을 우려한 개인과 기관이 각각 7억원, 5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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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서초는 AI 심장…기업 1000곳 유치할 것"
인터뷰 - 전성수 서초구청장
AI특구 지정된 양재·우면동 일대 우수인력 비자 등 규제 특례 적용 1100억 스타트업 육성 펀드 조성 삼성·LG·KT 등 연구소도 밀집 여름철 침수예방·보행자 안전 등 구정 전반에도 AI 신기술 도입

67. AX 컨설팅부터 인력양성까지…스마트 공장 키우는 경기
지원대상 기업 전년보다 2배↑
로봇 도입 등에 최대 8000만원
경기도가 인공지능(AI), 로봇 등을 활용해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하는 기업에 과제당 최대 80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경기도형 스마트 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 사업’ 대상 기업 151개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노동생산성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공장 구축 컨설팅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종합 지원
68. 동네 안전 지키는 '댕댕이'…서울, 반려견 순찰대 뜬다
상반기 296개팀 신규 선발 완료
1449개팀 운영…7월 추가모집도
서울 금천구에 사는 반려견 ‘오이지’는 지난해 2월 견주 김모씨(32)와 야간 순찰 중 술에 취해 도로 한복판에 쓰러져 있던 행인을 발견했다. 김씨가 관할 지구대에 도움을 요청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이처럼 주민 안전을 지키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를 올해 상반기 신규 선발을 거쳐 총 1449개 팀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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