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오늘경제뉴스
1. 李대통령, 이번주에 대기업 총수 만난다
12~13일께 회동 추진
총수·경제단체장과 상견례 관세 등 경영상황 직접 점검 취임 열흘도 안돼 '빠른 소통'
이재명 대통령이 삼성 등 5대 그룹 총수와의 회동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통령이 “경제 살리기의 중심은 기업”이라고 강조해 온 만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산업 투자를 당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중 간 무역 갈등이 심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대내외 경영 환경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는 분석
2. 이재명 대통령, 재임 중 '사법리스크' 벗어났다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연기
고법 "헌법 84조에 따른 조치"
3.이재명표 '주빌리은행' 다시 시동…연체자 채무 탕감해 재기 도와
시민단체도 부실채권 매입 가능
연체자 채무 탕감해 재기 도와
원금 7%만 갚으면 채무 탕감… 李 성남시장 시절 '배드뱅크'
허가 받은 비영리법인에만 자격…李 공약 위해 제도적 기반 마련
4. 2조달러 美 '골든돔'…양자·AI에 달렸다
'스트롱코리아 포럼 2025' 25일 용산 드래곤시티
위성·드론·레이저로 미사일 요격 美국방 "한국도 적극 참여해달라"


5.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6관왕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이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 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의 공동 프로듀서 헌터 아널드(왼쪽부터)와 길 브렌틀리 역의 데즈 듀런, 제임스 역의 마커스 초이, 박천휴 작가, 클레어 역의 헬렌 J 셴, 올리버 역의 대런 크리스, 윌 애런슨 작곡가, 제프리 리처즈 프로듀서가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6. 한국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美 토니상 작품, 연출상 등 6관왕 [영상]
韓 토종 창작 뮤지컬 '美 공연계 최고권위상' 6관왕
뮤지컬까지 밀려온 'K컬처' 한국 대학로 무대서 출발한 작품 브로드웨이 러브콜 받고 美 진출
'국경 없는' 익숙한 주제 활용 '사랑'이란 보편적 요소 다루면서 로봇으로 인간의 삶 비춰 공감대
한국어·영어 공동창작도 시너지 윌 애런슨이 작곡, 박천휴가 작사 대본도 함께 써…양국 문화 조화
이재명 "또 한번의 특별한 순간"

7. "10년간 서울·뉴욕 오가며 작업…韓·美 정서 모두 녹여내"
"韓 인디팝·美 재즈 등 융합 힘써 모든 감성 담은 용광로 같은 작품 우릴 받아준 브로드웨이에 감사"
8. '해피엔딩' 10주년 공연, 10월30일 한국서 개막
토니상 6관왕 수상으로 K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쓴 ‘어쩌면 해피엔딩’이 오는 10월 한국 관객을 다시 만난다.
‘어쩌면 해피엔딩’ 국내 판권을 확보한 NHN링크는 10월 30일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공연을 연다고 9일 밝혔다. NHN링크는 티켓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를 운영하는 곳으로 ‘어쩌면 해피엔딩’ 미국 브로드웨이 공연에 투자했다. 공연은 내년 1월 25일까지
9."시진핑과 통화 조율"…G7참석 전 이뤄질듯
푸틴과 통화는 정해진바 없어
미국 및 일본 정상과 통화하며 정상 외교 무대에 데뷔한 이재명 대통령이 조만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통화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이날 외교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다음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 시 주석과 통화할 가능성이 크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중국 등 다른 주요국 정상과의 통화에 대해 “일정이 조율되는 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10. 李, 이시바와 25분 통화 "견고한 관계 만들자"
트럼프 이후 두번째 정상 통화 中 시진핑보다 먼저 성사 "한미일 협력틀서 위기 대응"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빠르면 G7서 회동 가능성도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9일 전화 통화를 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일본 총리와의 통화는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이뤄졌다. 외교가에서는 이 대통령이 일본과 어떻게 관계를 설정할지를 두고 전망이 엇갈렸는데, 이날 통화를 통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방향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해석
11. 李 "라면 한 개 2000원 진짜인가…물가안정 대책 챙겨달라"
비상경제점검 TF 2차 회의 '먹거리 물가' 잡기 나서
지난 정부 지나친 식품가격 통제 계엄사태 후 억눌린 물가 치솟아
"최상급 라면값, 전체 대표 안돼 정부·기업 윈윈할 대책 건의해야"
라면 1위 농심 주가 4%대 하락
대통령이 라면 가격까지 언급하며 물가 대책을 주문한 것은 작년 12·3 계엄 사태 이후 가공식품 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73개 중 52개의 소비자물가지수가 계엄 사태 직전인 11월보다 올랐다. 특히 초콜릿(10.4%), 커피(8.2%), 빵(6.3%), 라면(4.7%) 등은 작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체 가공식품 물가상승률(2.7%)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달 전체 가공식품 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1% 올랐다. AI 영향으로 달걀 한 판(특란 30개) 평균 가격은 7000원을 넘어서며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 "추경, 속도감 있게 편성…취약계층·소상공인에 우선"
지역화폐·소규모 SOC 유력
20조 안팎 거론, 더 늘어날 수도 내달 중 국회 본회의 통과 전망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라”고 9일 지시했다. 이번 추경은 중장기적 관점의 투자보다는 당장 하반기 내수 경기에 즉각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 위주로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안팎에선 지역화폐 발행과 소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유력하게 거론

13. 고법 "불소추 특권에 재판도 포함"…다른 4개 재판도 올스톱 될듯
공직선거법 환송심 연기…"헌법 84조 따른 조치"
법원, 대선 이유로 기일 연기 뒤 李 당선되자 심리 사실상 중단 '소추' 개념을 재판으로 넓게 본듯
대장동·대북송금·위증교사 등 형사재판 줄줄이 연기 가능성 법조계 안팎 "정치적 고려" 지적 "조문 취지에 충실한 판단" 평가도

14.민주당 '재판 중지' 형소법은 12일 처리
"여러 재판 진행되는 상황에서
재판부마다 다른 판단땐 곤란"
대법관 증원법 등은 속도조절
서울고등법원이 9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기일을 연기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와 상관없이 대통령에 대한 형사 재판을 중단시키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원의 기일 연기 결정이 오는 12일 본회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에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 “이런 기조가 계속된다면 형사소송법 개정 추진을 보류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지금 여러 재판이 진행되는데 법원이 개별 재판부 판단에 맡기겠다는 태도라면 곤란하지 않겠느냐”며 “헌법 해석의 자의성 측면에서 재판이 중단된다는 명확한 해석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5건의 형사 재판을 받고 있는데 각 재판부가 재판 중단 여부를 결정할 게 아니라 법 개정을 통해 일괄 결정해야 한다는 취지
15. 국힘 "권력 앞에 누워버린 사법부의 흑역사"
권성동 "판사가 헌법 자의적 해석"
김용태 "대통령 되면 죄 사라지나"
헌법재판관 후보자 놓고도 비판
국민의힘은 9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기일을 연기하기로 한 법원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의 변호를 맡았던 이승엽 변호사가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검토되는 것과 관련해서도 “사법 독재의 도구로 전락했다”며 날을 세웠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서울고등법원 재판부의 파기환송심 기일 연기 결정을 언급하며 “서울고법은 헌법 제84조에 대한 판사 개인의 자의적 헌법 해석을 단서로 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판사가 헌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할 권한이 있는가”라며 “권력의 바람 앞에 미리 알아서 누워버린 서울고법 판사의 판단은 두고두고 사법부의 흑역사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
16. 전대 시기·김용태 거취 ‘평행선’ … 野, 계파간 내홍 격화
친한 “金 임기 연장해 9월 전대” 친윤 “새 비대위 꾸려 연말 전대” 후보교체 당무감사도 이견 극명
비대위원장 지명권 쥔 원내대표 누가 되느냐에 지도부 향방 달려 친윤 김상훈, 친한 조경태 등 거론
의총서 지도체제 놓고 격론
국민의힘이 대선 패배 이후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와 차기 지도부 선출 방식 등을 두고 계파 간 내홍을 빚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김 위원장이 제안한 9월 전당대회 개최에 대체로 찬성한 반면, 친윤(친윤석열)계는 새 비대위를 꾸려 연말까지 당을 수습하는 방안에 무게를 실었다. 대선 과정의 ‘후보 교체 사태’와 관련한 당무 감사 시행 여부를 놓고도 갈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
17. AI·소상공인 지원…여야 '공통공약' 입법 속도
4일 비빔밥 오찬서 양당 합의
與정책위, AI 100조 펀드와
간병비 급여화 등 준비 착수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기간 여야가 공통으로 제시한 공약부터 입법하기 위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4일 취임 오찬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했고,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에 동의하면서 당 차원에서 후속 조치에 나선 것

18. 적군 ICBM, 우주서 포착·요격…'美 골든돔'은 제2맨해튼 프로젝트
스트롱코리아 포럼 2025 (1) 우주 방산
美 '차세대 방어 시스템' 구축…방산·AI기업 총출동
美, 우주 기반 미사일 요격 체계 AI소형위성 저궤도 2000개 배치 지면을 20개로 나눠 실시간 감시 요격위성·드론으로 직접 타격도
골든돔 프로젝트 핵심은 '양자' 슈퍼컴보다 연산 수만배 빨라 극초음속 비행체 궤도 추적 가능 美, 관련 R&D 4조1000억 투입
미국 워싱턴DC 백악관과 의회의사당을 타깃으로 마하 14(초속 4.8㎞)의 극초음속 미사일이 쏟아진다. 우주에서 날아온 탄도미사일에 실린 핵이 워싱턴DC 중심부 공원인 내셔널 몰 상공에서 폭발한다. 전자기펄스(EMP) 공격으로 미군의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감시·정찰, 지휘·통제 시스템이 마비

20. 美 골든돔에 HD현대·한화 등 합류 거론 “새 정부서도 우주·방산기술 확보 나서야”
“미래 국방은 에너지 기술이 좌우
소형핵융합·SMR 등 적극 육성을”
핵전쟁을 총괄하는 미국 전략사령부(STRATCOM)의 기밀 작전에 한국인 최초로 참가한 이정웅 전 육군 미사일전략사령관(예비역 중장)은 “미래 국방력은 에너지 신기술이 좌우한다”며 “소형 핵융합과 소형모듈원전(SMR)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산업을 넘어 5000만 국민의 생사가 걸린 안보 문제”라고 강조
21."韓, AI분석 능력 탁월…골든돔서 기회"
'최대 우주·방산 컨설팅' 노바스페이스 CEO
우주산업 전체 공급망 재편 전망 클라우드·광통신 새로운 시장 열려
세계 최대 우주·국방산업 컨설팅 기업인 노바스페이스의 파콤 레비용 최고경영자(CEO·사진)는 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주 기반 미국 전역 미사일방어체계 ‘골든 돔’이 세계 우주산업 공급망을 재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바스페이스는 유럽 유로컨설트와 스페이스텍파트너스가 합병해 지난해 4월 출범했다. 60여 개국 1200여 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략 및 기술 자문, 시장 분석 등을 제공
22. "트럼프 시대, 양자기술로 우주·방산 밸류업"
스트롱코리아 포럼 2025
25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대한민국 역대 정부 국가전략기술을 선도해 온 ‘스트롱코리아 포럼’이 오는 6월 25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트럼프 사이언스: AI(인공지능)와 양자기술로 에너지, 우주 밸류업’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추진하겠다고 공표한 미 전역 미사일방어체계 ‘골든 돔’ 등 트럼프 2기 정부의 최대 화두인 우주방위산업과 에너지 기술을 조망한다.

23. '스페이스 허브' 美플로리다…"우주 반도체 거점기지에 'K칩' 와달라"
스트롱코리아 포럼 2025 (2) 우주 반도체
美, 50년 초장기 프로젝트 반도체 클러스터 '네오시티' 조성
'반도체 메카' 노리는 플로리다 반도체 최고 연구소 '아이멕' 유치 케이던스·지멘스도 핵심거점 마련 소부장 도쿄일렉트론·듀폰 가세 "韓반도체의 제조기술 관심 커"

24. "韓, AI분석 능력 탁월…골든돔서 기회"
'최대 우주·방산 컨설팅' 노바스페이스 CEO
우주산업 전체 공급망 재편 전망 클라우드·광통신 새로운 시장 열려
세계 최대 우주·국방산업 컨설팅 기업인 노바스페이스의 파콤 레비용 최고경영자(CEO·사진)는 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주 기반 미국 전역 미사일방어체계 ‘골든 돔’이 세계 우주산업 공급망을 재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바스페이스는 유럽 유로컨설트와 스페이스텍파트너스가 합병해 지난해 4월 출범했다. 60여 개국 1200여 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략 및 기술 자문, 시장 분석 등을 제공
25. 주담대·PF에 밀린 서민금융…'구호'만 남았다
'대출 문턱' 높아진 서민금융
담보·보증 없는 신용대출 비중 10년간 10%P 넘게 급락한 25% 주담대는 1년새 52兆 넘게 급증 2금융권도 가계대출 비중 줄여
중·저신용자에 자금 공급하도록 건전성 중심 금융감독 틀 바꾸고 서민금융 인센티브 지원해줘야

26. 대출 갈아타기 2년…34만명이 평균 168만원 이자 아꼈다
대환 플랫폼 통해 18.3兆 이동
평균 1.51%P씩 금리 낮아져
"금리 인하기, 수요 더 늘어날 것"
비대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지난 2년간 34만 명이 대출을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갈아타기로 많게는 1인당 274만원의 이자를 아낀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권에선 본격적인 금리 인하기를 맞아 갈아타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란 전망

27. 중국發 치킨게임…"전기차, 2029년까지 전례없는 혼란"
BoA, 연례보고서 통해 경고
수요 부진·가격 하락 '이중고' 막대한 투자했지만 손실 불가피
BYD '할인 경쟁'에 수익성 악화 글로벌 메이커 공장문 닫을 수도 中지리차 "생산시설 더 안늘릴 것"
현대차는 하이브리드로 위기 돌파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앞으로 4년 동안 유례없는 불확실성과 수익성 악화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상황에서 중국 업체들이 본격적인 가격 인하에 나선 까닭이다. 수요 둔화와 채산성 악화가 맞물리는 만큼 상당수 메이커가 공장 문을 닫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1990~2010년 이어진 ‘반도체 치킨게임’이 자동차 시장에서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
28. 멀어지는 '제2 배그' 탄생…크래프톤 야심작 흥행 빨간불
인조이 반짝 인기후 사용자 뚝 "완성도 낮아" 혹평 속 이탈 가속
脫배그 시급한데 수년간 고배 아직 테스트 중…개선 여지 있어
‘게임 플레이 일곱 시간 만에 할 게 없어졌다’ ‘배틀그라운드와 비교하면 처참하다’.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에서 ‘인조이’를 체험한 사용자들의 평가다.

크래프톤의 야심작 인조이가 출시 두 달 만에 동시접속자 1000명 선이 무너지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직 테스트 단계지만 “시뮬레이션 게임의 핵심인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작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시면서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문제도 다시 부각
29. 비관론 쏟아진 '철의 날'…장인화 "생존 기로"
美관세폭탄·中저가 공습 등에
철강사 CEO들 모두 굳은 표정
"정부, 무역협상에 적극 대응을"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컬러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1조3000억원 이상 외화를 벌어들인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 등이 정부 포상 및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았지만, CEO들의 얘기와 전망은 시종일관 어두웠다. 급기야 “한국 철강업계는 오늘의 생존과 앞으로의 성장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발언도 나왔다. 한국철강협회장을 맡고 있는 장 회장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시대에 통상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고 철강재 공급 물량은 세계적으로 넘쳐난다”고 했다.
30. LS전선, 세계 최대 용량 HVDC 케이블 상용화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단독공급
LS전선이 세계 최대 용량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해 이 제품을 국내 최대 HVDC 사업인 한국전력의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1단계 사업에 단독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HVDC는 기존 초고압교류송전(HVAC)보다 손실이 적고, 최대 세 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 제품은 525킬로볼트(㎸)급 고온형 HVDC 케이블로 도체의 허용 온도를 기존 70도에서 90도로 올려 송전 용량을 최대 50% 높인 게 특징이다. 오는 9월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지중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프로젝트는 동해권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이송하기 위한 국가 전력망 사업
31. 두산에너빌, 베트남 가스발전 9000억 수주
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인 국가산업에너지그룹(PVN)과 9000억원 규모의 오몬4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계약을 맺다고 9일 발표했다.
오몬4 가스복합발전소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남서쪽으로 약 180㎞ 떨어진 곳에 지어진다. 총발전 용량은 1155메가와트(㎿) 규모로 2028년 준공이 목표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인근 지역을 포함해 베트남 남부에 전기를 공급한다.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발전소 건설 전문기업인 PECC2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주기기 공급과 건설, 종합 시운전 등을 담당
32. 기아 첫 '전기 PBV' 출격…화물운송·레저에 최적화
'더 기아 PV5' 오늘부터 계약
기아가 첫 전기 목적기반차량(PBV) ‘더 기아 PV5’(사진)를 9일 출시하고 10일부터 계약에 들어간다.
PV5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인 ‘E-GMP.S’에 기반한 중형 PBV로 이동과 레저 등 개인 활동과 화물 운송 등 상용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량이다. PV5는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패신저’와 2열부터 짐칸으로 쓸 수 있는 ‘카고’ 등 2개 모델로 구성
33. '유럽 국민 가스레인지' 삼성, 점유율 12.8%…10년째 1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점유율 1위(12.8%)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2015년부터 10년 연속 1위다. 탄탄한 품질과 디자인, 인공지능(AI) 기술까지 더한 게 인기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삼성 전자레인지는 내부에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항균 인증 업체인 호헨스타인에서 99.9% 항균 인증 마크를 받았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유럽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일곱 가지 컬러와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 전자레인지’ 등의 라인업도 갖췄다.
34. 구광모 "5년 뒤에도 살아남을 경쟁력 찾자"
'인구 대국' 인도 이어 인니 방문 LG, 글로벌 사우스 공략
LG엔솔 배터리셀 공장 찾아 "中과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미래 모빌리티의 심장 되길"
LG전자 현지 R&D 법인에선 '선택과 집중' 필요성 강조
“지금 무엇을 선택하고, 어디에 집중해야 5년 뒤에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해달라.”
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이 인도네시아에 있는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에게 이렇게 주문했다. 중국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미국이 장악한 미래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LG만의 강점을 찾아 ‘선택과 집중’을 하는 전략을 펼쳐야 미래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구 회장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칠 지역으로 동남아시아를 꼽았다. 구 회장이 동남아를 방문한 건 지난 2월 인도에 이어 올 들어서만 두 번째
35. 유튜브 인기채널 50위 중 8개가 '생성 AI 쇼츠'
저급 영상 가득 차는 SNS
가짜 뉴스 우려 계속 커져 유해영상 차단 서비스도 인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동영상 생성이 쉽고 간편해지면서 유튜브 등 SNS가 ‘AI 슬롭’(찌꺼기)이라고 불리는 저급 영상으로 가득 차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유튜브 시장조사업체 튜브필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이달 1일 세계에서 유튜브 구독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채널 50개 중 8개는 AI 생성 영상을 쇼츠로 올린 채널인 것으로 집계됐다.

AI 슬롭의 대표적 사례로는 인도·파키스탄 분쟁과 관련한 영상이 있다. 인도와 파키스탄 국기 색깔을 한 개들이 경주하거나 양국 국기를 단 슈퍼히어로들이 싸우는 식의 영상이 주를 이뤘다. AI 슬롭은 AI 영상 제작 소프트웨어인 미드저니, 구글 VEO, 오픈AI 소라 등이 보급되며 빠르게 SNS를 메우고 있다. 게다가 유튜브가 “새로운 생성형 AI 도구는 크리에이터에게 흥미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며 AI로 제작한 콘텐츠를 장려해 확산에 기름을 부었다.
36.카카오맵, 지하철정보 강화…실시간 열차 위치 보여준다
초정밀 지하철 위치 서비스 적용
네이버는 실시간 정보 부산 확대
카카오와 네이버가 지도 앱에서 실시간 대중교통 서비스를 앞다퉈 고도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접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맵에 초정밀 지하철 위치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9일 발표했다. 지하철 운행 정보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열차 위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맵 화면에서 보이는 지하철 선로를 확대하면 이동 중인 지하철은 물론 도착까지 남은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역 정보 화면 위 ‘열차 위치 보기’를 누르면 해당 역으로 진입하는 지하철 위치까지 확인 가능
37. 메타, 스케일AI에 수십억달러 투자 검토
LLM 구축용 데이터 분류 기업
기업 가치 250억달러로 급등
메타가 데이터 분류 기업 스케일AI에 수십억달러 규모 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스케일AI의 이번 자금 조달 규모가 총 100억달러가 넘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16년 설립된 스케일AI는 기업의 머신러닝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를 분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기에는 자율주행차 개발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자동차, 신호등, 도로 표지판 이미지 등을 분류하는 작업을 했다. 챗GPT가 출시된 2022년 이후에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LLM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를 분류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등을 고객사로 뒀다.
38.한컴인스페이스 '세종 2호'…21일 스페이스X 통해 발사
한컴그룹의 위성 사업 계열사 한컴인스페이스가 지구 관측 민간위성 ‘세종 2호’를 오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통해 발사한다고 9일 발표했다.
세종 2호는 무게 약 10.8㎏의 6U(유닛)급 초소형 위성으로 지상 500~600㎞ 저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다중 분광 카메라를 장착해 5m급 해상도의 지구 관측 영상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위성을 통해 확보하는 영상 데이터를 농업, 건설, 안전, 물류 등 정밀 분석이 필요한 산업 분야에 활용할 계획
39. 'TSMC·SK하이닉스'에 뒤지지 않아…한국의 '슈퍼을' 어디?
꿈의 이익률 40% 돌파 초격차로 기술 철옹성 구축한 K소부장
한미반도체·HPSP·리노공업 등 높은 기술장벽으로 40% 이익률 다양한 고객망으로 수익 다변화 이익→투자→기술격차로 선순환
2023년 기준 국내 제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3.3%. 대기업으로 한정해도 3.7%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이익률이 10%만 넘어도 국내에선 넘사벽 기업으로 분류된다.
이런 상황에서 ‘꿈의 이익률’인 40%를 돌파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리노공업, HPSP, 한미반도체, 넥스틴, 주성엔지니어링, 파크시스템스 등이 대표적

40. '2조 클럽' 셰플러코리아 "전기차·로봇 부품 회사로 변신"
전기차 전용 3열 베어링 개발
휴머노이드 관절도 생산
"AI 통한 자동화에도 주력"
국내 1위 베어링 제조사인 셰플러코리아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10월 셰플러그룹이 자동차 전장회사 비테스코를 인수하면서 ‘전기차 부품’이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영향
41. 링크솔루션 "동남아 3D 프린팅 시장 진출"
베트남 남손과 협약 체결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국내 3D 프린팅 기업인 링크솔루션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베트남 기술기업인 남손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2002년 설립된 남손은 자체 개발한 장비로 베트남 최초의 통합 레이저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남손은 링크솔루션의 3D 프린터를 구매해 베트남 기업에 재판매한다. 링크솔루션 관계자는 “구매·판매·사후지원 서비스를 일원화해 3D 프린터를 안정적으로 베트남 현지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2. 올릭스, 로레알과 기능성 모발 제품 만든다
포괄적 연구 계약 체결
siRNA 이용해 피부·모발 재생 연구 결과에 따라 확장 가능성
"재생·수명 연장서 돌파구 마련" 릴리에 이어 잇따른 대형 계약

43. 5년 미뤄진 경쟁사 美 진입…케이캡 가치 높아진다
FDA, 1위 업체 독점권 연장
후발 진입 막아 시장성 1000억↑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사진)이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에 한발 더 다가섰다. 경쟁 제품 복제약의 미국 시장 진입이 5년가량 미뤄지면서다. 이번 결정으로 케이캡의 시장 가치가 800억~1000억원 상승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44. 이종서 앱클론 대표 "종근당 손잡고 신약개발 풀가속"
혈액암 치료제 시장 공동 진출
혁신 바이오신약 개발 협력
45. 셀트리온, 면역질환 치료제 유럽 허가
두번째 '스텔라라' 복제약 확보
셀트리온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코이볼마’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코이볼마는 미국 존슨앤드존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첫 번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스테키마’를 유럽에 출시했다. 스테키마로는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47. SK플라즈마, ADC 시장 진출…에임드바이오 기술도입 계약
SK플라즈마가 국내 바이오 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표적 항암 기술로 꼽히는 항체약품접합체(ADC) 신약 개발에 나선다.
SK플라즈마는 에임드바이오와 ADC 기반 항암 신약을 함께 개발하고 기술을 도입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SK플라즈마가 ADC 항암제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
48. 쿠팡, 명품도 '로켓직구' 서비스…머·트·발 흔들리자 빈틈 공략
파페치와 서비스 연동
1400개 명품 브랜드 판매·배송
G마켓·11번가도 명품 강화
국내 1위 e커머스업체인 쿠팡이 앱 내에 ‘명품 패션관’을 만들고 온라인 명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발란 사태로 기존 명품 플랫폼이 크게 흔들리자 쿠팡, 11번가, G마켓 등 e커머스업체가 빈틈을 파고드는 모습이다.
쿠팡은 명품 버티컬 서비스인 알럭스에 명품 패션 카테고리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쿠팡은 명품 유통 자회사 파페치와 쿠팡·알럭스 앱을 연동했다. 이용자는 알럭스 앱은 물론 쿠팡 앱 내에서도 동일하게 명품을 구매할 수 있다.
49. 더본코리아, 백종원 단독 체제로
전략기획본부 신설 등 조직 개편
책임경영 강화, 글로벌 진출 속도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강석원 각자대표 체제에서 백종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강 대표의 사임에 따른 것이다. 강 대표는 사임했지만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 강 전 대표는 백 대표가 방송 활동 등 외부 일정으로 바쁜 상황에서 안살림을 맡아 더본코리아를 실질적으로 이끌어왔다. 더본코리아는 “그동안 각자대표 체제에서 발생한 의사 결정 지연 문제와 책임 소재의 불명확성을 해소하기 위해 체제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50. 글로벌 백화점 CEO…'더현대'서 콘퍼런스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백화점들이 회원사인 국제백화점협회(IADS)가 10일 더현대 서울에서 정례 콘퍼런스를 연다고 9일 밝혔다. IADS는 1928년 설립된 가장 오래된 백화점협회로 세계 16개국 16개 백화점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IADS가 한국에서 콘퍼런스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
51. '초콜릿 강자' 마즈, 펫케어까지 세계 1위 변신
亞 최대 펫푸드 공장 가보니
'선진국 금맥' 펫 케어 선두 마즈 펫 사업이 전체 매출 60% 차지 태국 공장서 年 19만t 사료 생산
공격 M&A로 메가 브랜드 확보 1990년대부터 아시아 시장 선점 독보적인 펫 케어 R&D 역량 갖춰
태국 방콕에서 차량으로 3시간 떨어진 농촌 도시 나콘랏차시마 팍총. 드넓은 초원을 지나자 12만1700㎡ 규모의 대형 공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펫푸드 생산기지인 ‘마즈 펫 케어 팍총공장’이다.
연 매출 68조원의 글로벌 기업 마즈는 M&M’s, 스니커스 등 스낵 제조업체로 잘 알려졌지만 사실 펫 케어 매출이 더 큰 글로벌 1위 기업이다. 1930년대부터 일찍이 펫 사업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인수합병(M&A)과 사업 확장에 나섰다. 그 결과 수십 개의 펫푸드 브랜드와 동물병원 체인, 연구개발(R&D) 센터까지 거느린 종합 펫 케어 기업으로 거듭

52. MZ 성지 떠오른 '하우스 오브 신세계'
1년간 매출 2배·객단가 3배 늘어
외국인 매출도 247% 급증
"기존 백화점 식당과 차별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하우스 오브 신세계’(사진) 매출이 개점 1년 만에 두 배 넘게 늘었다. 기존 백화점 식당가와 차별화한 운영 방식이 신규 고객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6월 서울 강남점에 문을 연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41%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강남점에 있었던 식당들이 2023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1년간 올린 매출과 비교한 수치다. 이는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 식당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로
전 점포 평균보다 두 배 높다. 1년간 객단가도 세 배 이상 늘었다.
53. 쿠팡, 명품도 '로켓직구' 서비스…머·트·발 흔들리자 빈틈 공략
파페치와 서비스 연동
1400개 명품 브랜드 판매·배송
G마켓·11번가도 명품 강화
국내 1위 e커머스업체인 쿠팡이 앱 내에 ‘명품 패션관’을 만들고 온라인 명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발란 사태로 기존 명품 플랫폼이 크게 흔들리자 쿠팡, 11번가, G마켓 등 e커머스업체가 빈틈을 파고드는 모습
54. 달라진 퇴직연금…美주식 ETF 등 '실적배당형' 급증
2024 퇴직연금 투자 백서…적립금 430조 돌파
투자 트렌드, 저축에서 투자로 실적배당형 75조…53% 늘어 年수익률 9.9% 원리금보장형 3배
연금 수령액, 일시금 처음 앞서 원리금보장형이 아직 82% 차지 "DC형 확대…기금형 제도 도입을"

55. 농협 포인트, 네이버페이에서 쓴다
농협銀, 네이버페이와 동맹 강화
네이버 대출 비교에 신규상품
대안신용평가·안면인식도 추진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범농협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NH멤버스’에서 쌓은 포인트를 네이버페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34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에 속도를 내겠다는 게 농협은행의 구상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달 네이버페이와 포인트 전환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는다. NH멤버스의 포인트와 네이버페이 포인트의 전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전환 한도 금액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
56. 신한은행 '땡겨요' 회원수, 4년 만에 500만명 돌파
신한은행의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인 ‘땡겨요’ 회원이 500만 명을 넘어섰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4년여 만이다.
신한은행은 땡겨요 회원이 최근 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발표했다. 올해 들어서만 90만 명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말 19만3000개이던 입점 가맹점도 지난달 말 23만 개를 돌파했다. 지난달 금융위원회에서 부수업무로 승인받은 뒤 지속적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수업무란 예금, 대출 등 은행의 주요 업무 외에 추가 수익 등을 위해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
57. 국장 요즘 난리인데 '내 계좌는 왜 이래'…2차전지 '눈물'
카카오 뛰고 배터리 하락…희비 갈린 소외株
상승장에도 2차전지 외면
코스피, 4거래일 연속 질주 외면받던 카카오페이 상한가 현대차 4%·모비스 10% 뛰어 골드만삭스 목표주가 하향에 LG엔솔·엘앤에프 등 동반 하락

9일 코스피지수는 1.55% 오른 2855.77로 마감했다. 이달 들어 개장한 4거래일간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이 기간 상승률이 5.9%에 달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3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58. 늘어나는 자진상폐…"공개매수 큰 장 선다"
상법 개정·자사주 규제 예고에
올해만 신성통상 등 3곳 추진
알짜 상장회사가 잇달아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소액주주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상법을 개정하고 자사주 보유 규제를 도입하겠다고 예고하면서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신성통상, 텔코웨어, 한솔피엔에스 등이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섰다. 상법이 개정되기 전 자진 상장폐지를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로 최대주주 지분율과 자사주 비중이 높고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된 곳들이다.
59. '삼천피 간다' 외국인은 싹쓸이하는데…개미들 "못 믿어"
'삼천피' 기대 커지는데 개미, 증시 하락에 베팅
인버스 상품, 일주일 순매수 1위 "증시 상승폭 과도" 차익실현도 증권가·월가는 "3000도 가능"

60. 큰손 집중 매수에 '6만전자' 터치
삼성전자, 장중 6만400원 기록
外人, 5거래일간 7555억 순매수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6만원’을 반짝 회복했다. 세계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새 정부 정책 기대가 겹친 영향이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18% 오른 5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6만400원에 거래돼 ‘6만전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6만원 선을 넘긴 건 지난 3월 말 이후 약 70일 만이다.
61. "주주환원 강화 최대 수혜"…우선주, 나란히 급등
두산우, 한달만에 84% 뛰어
보통주보다 고배당 수익 매력
주요 우선주 주가가 급등했다. 배당 확대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주주환원 강화 정책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돼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우선주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한 달간 18.47% 상승했다. 주요 구성 종목인 두산우(83.98%), 미래에셋증권2우B(42.89%), 한화3우B(61.19%), 삼성화재우(11.57%), 삼성전자우(6.99%) 등이 이 기간 급등하면서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0.81%)을 훌쩍 웃돌았다.
62. 자본규제 완화 기대에 나란히 반등한 보험株
보험주가 반등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기업 지배구조 개편, 업계 규제 완화 기대 등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보험’ 지수는 이달 들어 11.16% 뛰었다. 거래소가 산출하는 34개 KRX 산업지수 가운데 상승률 1위다. 지난 4월 9일 연저점을 찍은 뒤 두 달 만인 이날 연고점을 돌파했다. 삼성생명(23.15%)을 비롯해 미래에셋생명(17.41%), 동양생명(13.90%), 삼성화재(9.89%)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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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황동혁 감독 "밑바닥까지 떨어졌던 한 인간의 극복 과정 담았죠"
Zoom In '오징어게임 시즌3' 연출한 황동혁 감독
이달 27일 최종편 공개 생존 게임속 주인공 변화에 초점
"지난 6년간 오겜에만 매달려 생각도 못했던 기적같은 성공"
“모두가 성공을 꿈꿨겠지만 이 정도 수준일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을 겁니다.”
2021년 9월 넷플릭스에서 처음 공개돼 세계적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오징어 게임’의 최종편 오징어 게임 시즌3가 오는 27일 선보인다. 이 시리즈를 진두지휘한 황동혁 감독은 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노보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6년이라는 시간과 노력을 오징어 게임에 바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생각도 못 한 말도 안 되는 기적 같은 일들이 벌어졌다”며 “이를 통해 소중한 많은 경험도 했다”고 덧붙였다.
